울주세계산악영화제 방문 후기, 송소희 공연부터 언덕극장·숲속극장·먹거리까지 하루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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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개막 전에 미리 한 번 둘러보고 왔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번엔 영화제 기간에 제대로 다녀왔어요.

지난번엔 텅 빈 광장에 천막만 세워져 있어서 상상만 했었는데, 막상 축제가 시작되고 나니 같은 공간이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나 싶더라고요.
낮에 도착해서 해 지고 공연 끝날 때까지, 거의 하루를 꼬박 웰컴센터에서 보냈어요.

상영관 종류나 티켓 가격, 날짜별 프로그램은 개막 전 스케치 글에 정리해뒀으니 그쪽을 참고해주시고, 오늘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먹고 느낀 것 위주로 풀어볼게요.
| 항목 | 내용 |
|---|---|
| 행사명 |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UMFF) |
| 기간 | 2026년 9월 18일(금) ~ 9월 22일(화) |
| 장소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 (울주군 상북면 알프스온천5길 103-8) |
| 방문일 | 9월 20일(일) |
| 올해의 슬로건 | CHALLENGE |
| 올해의 산 | 율리안 알프스 (슬로베니아) |
입구부터 확 달라진 분위기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는 길부터 가로등마다 영화제 배너가 걸려 있었어요.
뒤로 영남알프스 산자락이 겹겹이 보이는데, 이 풍경이 배너랑 같이 잡히니까 산악영화제에 왔다는 게 제대로 실감 나더라고요.


광장 입구에는 파란 커튼을 드리운 ENTRANCE 게이트가 세워져 있었고, 그 옆으로 WELCOME 글자가 한 칸씩 박힌 대형 구조물이 쭉 이어져 있었어요.
개막 전에 왔을 땐 비계만 덩그러니 있던 자리였는데, 청록색 천이 다 씌워지니까 완전히 다른 공간이 됐어요.


광장 천막 무대에서는 밴드 공연도 한창이었어요.
뒤로 단풍이 살짝 들기 시작한 나무가 보여서, 가을 축제 분위기가 제대로 났어요.



그뿐만 아니라 감독과 출연진의 이야기를 코앞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어요
움프 시네마 앞은 이미 긴 줄


메인 상영관인 움프 시네마 앞에는 입장 대기줄이 텐트 벽을 따라 한참 늘어서 있었어요.
흰 아치형 텐트가 워낙 커서 줄이 길어도 끝이 안 보일 정도였고요. 텐트 벽에는 좌석 구역 번호가 붙어 있어서 줄 서는 위치도 대충 가늠이 됐어요.


광장 곳곳에 안내 부스가 있었는데, 현장에서 확인한 운영시간은 이 정도였어요.
| 시설 | 운영시간 |
|---|---|
| 티켓부스 | 09:00 ~ 22:00 |
| 이벤트부스 (이벤트 참여, 경품 수령) | 10:00 ~ 19:00 |
| 공예체험존 | 10:00 ~ 19:00 |
| 포토부스 | 10:00 ~ 19:00 (휴게 13:00~14:00, 16:00~17:00) |
| 심야식당 | 20:00 오픈 |
올해의 산, 율리안 알프스를 만나다


올해 영화제의 주인공은 슬로베니아의 율리안 알프스예요.

광장 곳곳에서 슬로베니아 국장(산과 별 세 개, 물결 문양)이 그려진 가림막을 볼 수 있었고, 건물 앞 야외 무대에는 그랜드피아노와 함께 “올해의 산 율리안 알프스” 배경판이 세워져 있었어요.


광장 LED 전광판에서는 인터뷰 영상이 계속 흘러나왔는데, “슬로베니아 영화 vs 스페인 영화”라는 자막이 붙은 짧은 코너였어요.
지나가다 멈춰서 보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해가 지고 나서 다시 가보니 데크 위에서는 영화가 상영중이였습니다.
옆에 야외 난로도 몇 대 놓여 있어서 저녁 공기가 쌀쌀해져도 앉아 있을 만하겠다 싶었어요.

상영관 하나하나가 다 다른 경험
상영관이 한두 곳이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돌아보니 같은 영화제 안에서 관람 방식이 이렇게 제각각인 게 제일 재밌었어요.
움프 시네마, 캠핑의자로 가득 찬 대형 텐트


텐트 안에 들어가면 갈색 캠핑의자 수백 개가 줄지어 놓여 있어요. 의자마다 umff 태그가 달려 있는 게 소소하게 귀여웠고요.


텐트 옆이 트여 있어서 뒤돌아서면 산이 그대로 보이는데, 일반 영화관에서는 절대 못 느끼는 개방감이에요.
언덕극장, 잔디밭에서 헤드폰 끼고 듣는 Q&A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잔디 언덕에 민트색 1인 소파와 캠핑의자가 놓여 있고, 관객들이 전부 헤드폰을 끼고 스크린을 보고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땐 상영이 끝나고 Q&A가 진행 중이었는데, 무대 위 게스트들까지 헤드폰을 쓰고 마이크로 이야기하고 있더라고요.



바깥에서 보면 아주 조용한데 헤드폰 쓴 사람들만 다 같이 웃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좀 신기했어요.


스크린 옆으로 단풍 든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어서 그 풍경 자체가 한 장면 같았고요.
데크극장, 전구 조명 아래 저녁 Q&A


2상영관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극장은 낮에 봤을 땐 좌식 의자만 줄지어 놓여 있었는데, 해 질 무렵 다시 가보니 「노크(Knock)」 Q&A가 한창이었어요.


게스트 네 분이 헤드폰을 쓰고 서 있었고, 관객들은 계단식 데크에 앉아 있었어요.
뒤로 숲이 바로 붙어 있어서 전망은 여기가 제일 좋았어요.
숲속극장, AR 글라스로 보는 1인 극장

국제 클라이밍장 옆으로 올라가면 숲속극장 부스가 있어요.

스크린 없이 AR 글라스를 한 대씩 받아서 보는 방식인 극장 입니다.


부스 테이블에 놓인 글라스를 보니 스마트폰에 케이블로 연결하는 구조였고, 안쪽에 도수 렌즈를 끼울 수 있는 클립도 달려 있었어요.



부스 뒤로 이어지는 숲길이 특히 예뻤어요.
입구에 꽃무늬 천 아치가 걸려 있고, 나무 사이사이 패치워크 삼각 깃발이랑 마크라메 장식이 매달려 있어서 그냥 산책만 해도 좋은 길이었어요.
차박극장과 노스페이스 텐트극장


차박극장은 인공암벽장 바로 옆 광장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낮에는 청록색 파라솔 아래 국화 화분이 놓여 있어서 차박 상영장이라기보다 쉼터처럼 보였고, 옆 암벽장에서는 한 분이 로프 매고 벽을 오르고 있었어요.
밤이 되면 인공암벽장이 큰 화면이 된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자갈마당에는 노스페이스 노란 돔 텐트가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텐트 안을 들여다보니 대형 TV와 사운드바, 좌식 의자, 패턴 러그까지 깔려 있어서 친구들끼리 방 하나 빌린 느낌으로 영화 보기 좋겠더라고요.

텐트 사이에는 “Hello UMFF” 자수 패치워크 배너가 대나무에 걸려 있었는데, 글자마다 꽃무늬 자수가 다 달라서 한참 들여다봤어요.
| 상영관 | 현장에서 본 특징 |
|---|---|
| 움프 시네마 | 대형 텐트, 캠핑의자 좌석, 공연까지 열리는 메인 무대 |
| 언덕극장 | 잔디 언덕, 헤드폰 관람, 소파와 캠핑의자 |
| 데크극장 | 옥상 데크, 헤드폰 관람, 숲 전망 |
| 숲속극장 | AR 글라스 1인 관람, 숲길 산책로와 연결 |
| 차박극장 | 인공암벽장 옆 광장 |
| 텐트극장 | 노스페이스 돔 텐트, 소규모 좌식 관람 |
꿀팁
언덕극장과 데크극장은 헤드폰으로 소리를 듣는 방식이라 바깥에서는 거의 조용해요. 상영 중에 옆을 지나가도 방해가 안 돼서, 동선 짤 때 크게 신경 안 써도 됐어요.
아이랑 왔다면 키즈 어드벤처

생각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정말 많았어요. 유모차 끌고 온 분들도 여기저기 보였고요.



키즈 어드벤처 부스 앞 잔디밭에는 골판지로 만든 미니 농구 게임, 솔방울과 나뭇가지로 노는 자연물 놀이 테이블, 주황색 버섯 모양 의자, 대나무로 엮은 그물 다리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쉴 새 없이 뛰어다니고 있었어요.


힐링 스테이지 쪽에는 슬랙라인 체험장도 있었어요.


바닥에 파란 매트가 깔리고 밸런스 돔이 흩어져 있는데, 이날 체험 시간표를 보니 오후 4시 타임이 잡혀 있었어요.


공예체험존에서는 칠보 공예품을 가마에 굽고 있었어요.
테이블 위에 설산 모양 소품이 색색별로 놓여 있었는데, 작고 귀여워서 아이들 기념품으로 딱이겠더라고요.
먹거리, 뭘 먹었냐면요

먹거리 천막은 광장 한쪽에 줄지어 있었어요.

저녁이 되니 천막마다 전구 조명이 켜지고 테이블이 거의 다 찼는데,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까지 섞여서 분위기가 꽤 느긋했어요.

현장 메뉴판에서 확인한 가격은 이래요.
| 부스 | 메뉴 | 가격 |
|---|---|---|
| 맛있는 먹거리 | 닭강정 | 10,000원 |
| 어묵 | 1,000원 | |
| 라면 | 5,000원 | |
| 도토리묵 | 9,000원 | |
| 막걸리 | 4,000원 | |
| 율리안 알프스 슬로베니아 | 조타 스튜 | 8,000원 |
| 고기 부레크 | 8,000원 | |
| 크란스카 클로바사 (소시지, 사우어크라우트, 빵) | 8,000원 | |
| 애플 타르트 | 5,000원 | |
| 미니 크로프네 (도넛) | 5,000원 |

라면은 계란까지 들어가 있고 단무지도 따로 나와요. 구성은 알찬데 국물 맛이 살짝 싱거운 편이었어요.
아이들 먹기 좋게 맞춘 건가 싶기도 하고…


김밥도 대숲김밥이라고 해서 울산만의 특색을 넣은 김밥이었습니다.
계란, 시금치, 우엉, 당근이 꽉 차 있고 깨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라면이랑 같이 먹기 좋았어요.
처음 먹어본 슬로베니아 음식, 부레크


이번 영화제에서 제일 궁금했던 메뉴가 부레크였어요.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로 먹어본 건 처음이라 도전하는 마음으로 골랐는데, 한 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낯설지 않았어요.

얇은 페이스트리를 여러 겹 말아 구운 겉면에 깨가 뿌려져 있고, 안에 고기 소가 들어 있어서 딱 고기만두 같은 느낌이에요.
향신료가 튀지도 않아서 한국 사람 입맛에도 무난하게 잘 맞았어요. 슬로베니아 음식이 처음이라 망설여지는 분들한테도 부담 없이 추천할 만해요.

이번 영화제때문에 특별히 슬로베니아 음식이 나온것 같습니다.
소시지랑 애플 타르트도 같이 담아봤는데, 올해의 산이 슬로베니아라서 이런 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게 이번 영화제만의 재미였어요.

그리고 음식이 전부 주황색, 청록색 다회용기에 담겨 나와요. 일회용 접시가 하나도 없어서 먹고 나서도 쓰레기 걱정이 없었어요.
꿀팁
슬로베니아 부스 메뉴는 대부분 8,000원이라 여럿이 가면 두세 가지 시켜서 나눠 먹기 좋아요. 부레크는 처음이라도 고기만두 생각하고 드시면 실패할 일 없어요.
포스터 전시랑 굿즈 구경


광장 끝 쪽에는 “CHALLENGE” 글자가 한 칸씩 새겨진 청록색 병풍 포스터 월이 있었어요.
「내일의 민재」 같은 상영작 포스터가 쭉 걸려 있어서, 보고 싶은 영화를 여기서 고르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자갈밭 쪽에도 「SHERPA」, 「디드 낫 피니쉬」 같은 포스터가 따로 전시돼 있었고, 알프스 건물 벽 쪽에는 디지털 포스터 키오스크도 서 있었어요.


기념품샵에서는 라벤더, 차콜, 베이지 세 가지 색 UMFF 모자와 키링, 뱃지를 팔고 있었어요.
오롬 티셔츠는 베이지 M 사이즈가 39,000원이었고, 아래쪽에는 「떠오르는 히말라야의 영웅들」, 「산의 전사들」 같은 산악 도서도 진열돼 있었어요.
모자가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모자는 품절이라서 구입을 못했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해 질 무렵, 그리고 송소희 공연


오후 늦게부터 하늘이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어요.
영남알프스 능선 사이 골짜기 위로 노을이 걸리는데, 이날 본 풍경 중에 이게 제일 좋았을지도 모르겠어요.

대형 텐트 앞 나무도 단풍이 절반쯤 들어서 저녁빛이랑 잘 어울렸고요.

이날 움프 시네마 메인 프로그램은 「마리안의 마지막 도전」 상영 후 이어진 송소희 공연이었어요.
텐트 안 캠핑의자가 거의 빈자리 없이 찼고, 천장에 주황빛 조명 무늬가 번지면서 텐트 전체가 공연장처럼 바뀌었어요.



드럼,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 키보드로 꾸린 밴드 구성이었고, 무대 뒤 스크린에는 붉은 구름 영상이 계속 흘렀어요.


텐트 안에 못 들어간 분들은 광장 LED 전광판 중계로 보고 있었어요.

해가 완전히 지고 산이 검게 실루엣만 남았을 때 전광판에 노래하는 모습이 비치는데, 그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지금 이순간부터 송소희의 팬입니다.
밤의 광장, 플리마켓과 심야식당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광장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어요.
돗자리 위에 수제 소품, 엽서, 옷, 캐릭터 굿즈 같은 게 펼쳐져 있었고, 공연 중계 화면을 배경으로 구경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포토부스랑 울산국제회의지구 부스에도 저녁까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어요.


먹거리 천막 쪽에는 저녁 8시에 여는 심야식당이 따로 있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체리페퍼올리브와 크래커, 토마토야채스프와 바게트, 후라이드오징어와 야채부각, 나쵸와 살사소스처럼 가볍게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안주 위주였어요.
영화 보고 나와서 하루를 정리하기 딱 좋은 구성이더라고요.
주차와 예매,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주차는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영화제 기간에 따로 마련된 주차 구역이 넉넉해서 큰 문제 없이 댈 수 있었어요. 개막 전 글에서 안내했던 것처럼 기존 주차장 대신 안내 배너를 따라 임시 주차장 쪽으로 가면 돼요.
영화 예매도 어렵지 않았어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할 수 있어서, 현장에서 티켓부스 줄을 따로 설 필요 없이 시간 맞춰 상영관으로 바로 가면 됐어요.
상영관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 보니, 보고 싶은 영화를 미리 예매해두고 그 사이사이 체험이나 먹거리를 끼워 넣는 식으로 다니니까 동선이 훨씬 편했어요.
| 항목 | 현장 경험 |
|---|---|
| 주차 | 임시 주차 구역이 넉넉해서 어려움 없었음 |
| 예매 |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예매로 간편하게 관람 |
| 현장 예매 | 티켓부스 09:00 ~ 22:00 운영 |
곳곳에서 보인 친환경 운영


이번에 제일 잘해놨다고 느낀 부분이에요.
광장에 수분충전소가 있는데, BRITA 정수 디스펜서가 여러 대 놓여 있어서 개인 텀블러에 물을 바로 채울 수 있어요. 컵이 없는 분들을 위해 “새 컵”도 따로 비치돼 있었고요.

앞에서 말한 다회용기까지 합치면, 하루 종일 먹고 마셔도 일회용품 쓸 일이 거의 없었어요. 산에서 여는 영화제라 그런지 이런 부분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꿀팁
텀블러 하나 챙겨가면 수분충전소에서 하루 종일 물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어요. 광장이 넓고 상영관끼리 거리가 있어서 은근히 목이 자주 말라요.
참고하세요
저녁이 되면 산 아래라 공기가 금방 차가워져요. 낮엔 반팔로 다니던 분들도 해 지고 나서는 겉옷을 꺼내 입고 있었어요.
마무리하며


개막 전에 조용한 현장을 먼저 봐뒀던 게 이번엔 꽤 도움이 됐어요.
어디에 뭐가 있는지 대충 알고 가니까 헤매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었거든요. 주차도 예매도 막히는 데 없이 흘러가서, 온전히 현장을 즐기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하루 동안 느낀 건, 이 영화제는 영화를 “보는” 것보다 산에서 “머무는” 경험에 더 가깝다는 거였어요.

잔디밭에서 헤드폰 끼고 Q&A 듣고, 숲길 걷다가 AR 글라스 구경하고, 난생처음 부레크도 먹어보고, 노을 보다가 공연까지.
하루가 정말 금방 지나가요. 내년 가을에도 영남알프스 쪽으로 발걸음할 이유가 하나 생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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