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 안동 하회마을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이번에는 안동 하회마을에 대해 소개할려고 합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사실 일정에 없던곳이라 후다닥 다녀오긴 했었는데 너무 아름다운곳이더라고요. 중간에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폰으로 촬영한 사진들도 있지만… 다음번에는 제대로 각잡고 꼭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곳 입니다.
하회마을~ 한번 살펴볼까요?
안동 하회마을 방문기
위치 및 기본 정보
- 주소: 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 연락처: 054 852 3588
- 운영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 이용 요금: 어른 5,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그나저나 안동하회마을은 주말이 되면 전국곳곳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는 곳 입니다. 그래서 주차장도 만차인데…
이렇게 불법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를 하는 차량이 정말 많이 보이더군요. 신고를 할려다가… 하회마을은 특히나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의 매너를 보여주자고요!
안동을 살면서 처음 가봤는데… 안동사과가 유명했다니…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안동찜닭, 간고등어만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나오는길에 사과도 한박스 구입해봤는데… 크으… 정말 맛있답니다. 안동에 방문하신다면 사과도 정말 추천드려요.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는길에는 많은 식당들과 자전거대여소등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할때는 자전거를 대여해 마을로 한번 들어가보시는것도 좋을듯 해요.
안동 하회마을 방문의 첫 단계는 매표소였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한 후, 마을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표소 옆에 위치한 셔틀버스 정류장은 쉽게 찾을 수 있었고, 버스는 대략 1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는 매우 편리했습니다. 약 2분 정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하회마을의 입구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으며, 모두들 하회마을의 아름다움을 기대하는 듯한 설렘을 안고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걷다 보면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어, 방향을 잃을 염려가 없었습니다. 길가에는 분홍색과 초록색 선이 그려져 있어서, 갈림길이 나오기 전까지 그 줄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전통적인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장승 포토존이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만송정 길이 보이시나요? 이 길은 따라 걷다 보면 낙동강 풍경과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펼쳐지는데… 특히 봄에는 벚꽃나무들이 활짝 피어나 정말 멋진 길이 될것 같아요.
낙엽이 다 떨어진 겨울풍경이지만 정말 걷고 싶은 길 같죠?
마을입구에는 마을 안내사분이 마을에 대해 안내를 해줍니다. 몰랐는데 연예인 류시원씨도 이곳에서 자랐고 풍산 류씨가 본관이라면 하회마을을 무료로 입장을 할수가 있다고 하네요.
하회마을 안에는 전통적인 한옥을 볼수가 있어 역사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을 안의 기와집과 초가집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전통적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경주의 양동마을과 또 다른 느낌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의 한옥 특징
하회마을의 한옥들은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한국의 정체성과 전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것은 한국의 과거로의 여행이며, 한국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정말 좋은 여행지 입니다.
- 건축 양식:
- 하회마을의 한옥들은 전통적인 한국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대부분의 집들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이들 건물은 나무와 기와, 흙으로 만들어졌으며, 곡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기와지붕이 특징적입니다.
- 문화적 가치:
- 이 한옥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 생활 방식과 문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 내부 구조는 가족의 구성원과 계층에 따라 공간이 나뉘어져 있으며, 중심에는 ‘마루’가 위치해 가족 구성원들이 모이는 장소로 사용됩니다.
- 보존 상태:
- 하회마을의 한옥들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일부는 여전히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마을의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현대적인 개조는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 관광의 중심:
- 하회마을은 한국 전통문화와 건축을 경험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 마을을 거닐며 한옥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전통 정원, 고택의 내부 구조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 소원을 비는 삼신당의 나무
- 역사적인 나무:
- 삼신당에 있는 600년 된 나무는 그 자체로 역사적이고 상징적입니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하회마을을 방문했을때 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 소원 종이의 의미:
- 나무 주변에 묶인 하얀 종이 조각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 묶어놓은 것입니다.
- 이러한 행위는 소망이나 기도가 하늘에 닿기를 바라는 전통적인 방법이죠.
- 사람들은 종이에 건강, 행복, 성공 등 다양한 개인적인 소원을 적습니다.
- 삼신당의 역할:
- 이러한 관행은 한국의 민간신앙과 전통 문화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공동체의 소망과 바람을 나타냅니다.
여러분들도 방문하신다면 소원을 한번 걸어보세요.
마을 곳곳에는 홍시부터 요즘 보기 힘든 모과를 볼수가 있었어요. 요즘 MZ들은 모과에 대해 모를텐데… 제가 어릴땐 어머니차에 방향제 대신 들어있던 천연 방향제가 모과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도 실제모습을 처음 본 목화솜 입니다. 천연솜이죠. 실제로 만져보면 진짜 솜이에요. 안동 하회마을에는 직접 목화솜을 길러 이불을 만든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죠? 목화로 만든 이불이 궁금하다면 아래 목화솜틀집 정보도 한번 살펴보세요.
마을에는 전통그네도 설치되어 있는데… 이게 보기보다 꽤 어렵네요.
만송정
만송정이라는 이름은 ‘만(萬) 그루의 소나무가 있는 정자’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만송정은 하회마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한국 전통 문화와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만 현재는 휴식년제로 인해 잠시 방문이 제한되는 상황입니다.
또 낙동강을 바라볼수 있는 의자에 앉아 강건너편을 바라보면 또 다른 볼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부용대 입니다.
부용대
부용대는 하회마을에서 낙동강을 따라 조금 올라간 언덕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회마을에서 바라본 부용대는 안동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멋진 전경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한국의 전통 마을과 자연 경관의 조화를 감상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한국의 전통 고택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이곳은, 겨울 국내여행지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 해맞이 행사도 있다고 하니 안동하회마을 홈페이지도 한번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마치며, 하회마을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이 제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안동 하회마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내년 벚꽃놀이는 하회마을에서…
작성자: (라이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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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히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