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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 서쪽 해안에서 전동바이크로 일몰 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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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 서쪽 해안에서 전동바이크로 일몰 여행 추천

제주 가볼만한곳 – 서쪽 해안에서 전동바이크로 일몰 여행 추천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이번에는 제주도의 서쪽 해안을 따라 전기자전거를 타고 떠난 특별한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리게, 그리고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출발점: 환상전기자전거 대여소

제주도 한경면 한경해안로에 위치한 환상전기자전거 대여소는 제주 일몰 여행의 시작점이었어요. 이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전기자전거와 전동바이크를 대여할 수 있었고, 멋진 제주 여행에 필요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죠.

일단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답니다. 전동바이크인 경우 자전가만 탈줄안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잘 모르신다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작동법을 숙지 후에도 어렵다면 전기자전거를 추천드려요! (전동바이크인 경우 면허가 필수!)

환상전기자전거 정보

  1. 영업시간
    •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2. 마지막 출발 시간
    • 오후 5시 40분까지

3. 대여 가능한 시간 옵션

  • 전기자전거 (면허 필요 없음)
    • 40분: 10,000원
    • 1시간: 15,000원
    • 1시간 20분: 18,000원
  • 전동 바이크 (면허 필요)
    • 같은 요금으로 대여 가능
  • 전동 바이크 (2인승)
    • 40분: 15,000원
    • 1시간: 20,000원
    • 1시간 20분: 23,000원
  • 추가 옵션
    • 유아 안장: 1시간에 5,000원
    • 폴라로이드 (미니필름 3장): 5,000원

신창풍차해안로

저희는 A코스인 신창풍차해안로를 따라 여행을 시작했어요. 사장님이 추천하는 코스인데 꼭 코스대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 코스는 제주도의 서쪽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합니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기분, 느려도 괜찮아요. 천천히 자연을 만끽하는 것이 이 여행의 목적이니까요.

그나저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뭐 이런것도 여행의 별미죠!

그리고 사진과 같이 타는 이유는 까부는것이 아닙니다. 전동바이크인 경우 시속 20km밖에 안나는데 최대한 속도를 내기 위해서 에어로 다이나믹을 이용해 공기의 저항을 없애고 최대 속도와 오토바이의 중심점을 최대한 중앙으로 내림으로서 어쩌고 저쩌고는 그냥 하는 소리고 그냥 까부는 중입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의 숨은 보석, 제주바다목장

바이크를 타고 첫번째로 도착한곳은 제주바다목장 입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에 위치한 제주바다목장은 한때 인스타그램에서 대단히 유명했던 곳입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가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이곳은, 안전상의 이유로 현재는 그 구간에 들어갈 수 없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주소 및 위치

  • 주소: 싱계물공원 근처
  • 주차: 싱계물공원 주차장 이용 가능

제주바다목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두 곳인데,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옆에 있는 싱계물 공원을 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왼쪽 길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로 및 풍경

왼쪽으로 들어가서 돌아오는 길은 대략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바닷물이 매우 투명하고 맑아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창풍차해안도로에는 풍력발전소들이 많이 있어서 독특한 경치를 제공합니다.

중간에 앙증맞은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등대 근처에서는 수력발전소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풍력발전소와 일몰

처음 가보는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 첫 제주여행을 할때 한번 가봤던곳이더군요. 그때는 아무생각없이 드라이브를 하다 들어갔던곳인데 해가지면 바닥이 막 움직이면서 엄청난 숫자의 작은게들이 뒤덮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각이 나는곳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소나기 구름이 점점 없어지더니 저 멀리서 멋진 일몰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풍력 발전소의 웅장한 풍경과 함께 달리는 것은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어요. 그리고 일몰 시간에는 더욱 아름다운 선셋을 바다 위에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일몰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멋진 일몰도 뒤로한채 다시 복귀하는 중 입니다.

다음 일정이 있어서 40분만 대여를 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꼭 넉넉하게 그냥 1시간 20분짜리 코스로 느긋한 라인딩을 즐기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전기자전거는 환경 친화적인 여행 방법이라는 점에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배출 가스 없이, 자연과 더 가깝게, 그리고 편안하게 제주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일몰이 정말 아름답죠! 이건 두눈으로 직접 봐야 됩니다. 제주 서쪽 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춥다고요? 패딩입고 라인딩을 하세요. 이 경치를 두눈으로 본다면 추위도 잊게 해요.

이곳은 신창 풍차 해안도로와 한경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성 김대건 신부 동상

  • 주소: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4291-2
  • 주차장: 없음, 갓길 주차 가능

이곳은 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던 곳으로, 성 김대건 신부의 동상과 ‘십자가의 길 14처’라는 글귀가 있는 곳입니다. 무지개 색깔로 칠해진 현무암 해안도로가 있는데, 용두암 해안도로와 마찬가지로 숨은 사진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성 김대건 신부에 대하여

성 김대건 신부는 한국인 최초의 로마 가톨릭 교회 사제입니다. 선교 활동 중 체포되어 순교하셨고, 1984년 성인으로 선포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유네스코가 제40차 총회에서 2021년 세계 기념인물로 확정했다고 해요.

1845년 8월 17일,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출발하여 서해로 귀국하던 중 용수리포구에 표착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성 김대건 신부 제주 표착 기념 성당과 기념관도 있어요. 아직 방문해보지 못했지만,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알게 된 이 관광지는 다음 방문 때 꼭 가보려고 합니다.

또 동상근처에서는 사진찍기도 좋아서 꼭 추천드리는 포토존이랍니다.

이번 여행은 제주도의 서쪽 해안을 따라 천천히 여유를 갖고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였어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전기자전거 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

제주 서부권 여행에서 한경면에 가볼 만한 곳으로 신창 풍차 해안도로 드라이브 또는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드라이브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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