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기 5편: 왓 프라깨우의 웅장함에 빠지다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이번에는 태국 여행기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태국 방콕의 대표적인 사원인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웅장한 왓 프라깨우 방문기
입장료를 내고 왓 프라깨우 왕실 본당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나라 절과는 확연히 다른 태국 불교문화의 웅장함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곳곳에 서 있는 신화 속 수호신인 토싸깐(Tosakan)이 무서운 눈빛으로 왓 프라깨우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토싸깐은 서유기의 손오공과 비슷한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멀리서부터 반짝이는 금빛 탑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물론 실제 금은 아니겠지만, 그 화려함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는데, 기본 에티켓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들 때문에 더위와 함께 복잡함이 더해져 조금 불편했지만, 왓 프라깨우의 아름다움에 계속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라씨 랏따나 쩨디 탐방
멀리서 보이는 불탑인 프라씨 랏따나 쩨디(Phrasi Rattana Chedi)는 부처님의 진신사리 가슴뼈가 보관되어 있는 신성한 탑입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 탑은 왓 프라깨우의 상징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또한 왓 프라깨우의 곳곳에는 코끼리 동상이 많이 있습니다. 코끼리는 행복과 재물의 상징으로, 수백 마리의 코끼리 동상이 이곳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왓 프라깨우 내부
왓 프라깨우의 내부를 둘러보면, 한국의 사찰과는 다른 독특한 불교 벽화들이 인상적입니다. 사람 얼굴을 한 새나 기타 동물들이 그려져 있고, 그 그림체는 한국과 다르지만 불교의 기본적인 메시지는 비슷했습니다. 벽화에는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간다’는 경고가 담겨 있었습니다.
향을 피우는 곳도 여러 군데 있었는데, 저도 한 개의 향을 피우고 합장하며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왓 프라깨우를 나올 때쯤, 주변의 잔디밭과 조경들이 정말 깔끔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동양식 왕궁과 서양식 왕궁의 조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홀로 여행이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가이드를 동반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방콕의 키오산 로드(Khao San Road) 방문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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