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울산국제아트페어 다소 아쉬웠던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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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온 울산국제아트페어! 이번에도 역시나 놀라운 아트웍들로 가득 찬 시간이었습니다.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2023년 3회차를 맞이했는데요, 미래가 유망한 신진작가부터 블루칩 작가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행사 장소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울산역로 255)

행사 내용

10개국의 국제 갤러리와 60여개의 국내 갤러리 참여
다양한 작품을 컨셉으로 묶은 특별한 기획전
TV에 방영된 ‘노머니 노아트’ 작가의 작품
최민수, 배드보스 등 아트테이너들의 작품 전시
포토존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음

입장료

VIP: 150,000원 (동반 1인 무료 입장, 패키지 도록+에코백 3만원 상당, VIP 라운지 이용, 커피 쿠폰 1매 제공)
일반: 20,000원
7세 미만: 무료 입장
9월 15일까지 얼리버드 50% 할인 진행 중

작품 수

참여 갤러리: 60개
작품 수: 3,000여 점

10월의 멋진 가을에 방문한 2023 울산국제아트페어 (UiAF)! 작년에 이어 여전히 예술작품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VIP 카드 (Orange)로 입장하여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었는데, VIP 라운지 이용과 블루샥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VIP 카드는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니, 함께 방문하시는 분과 미리 등록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11개국 70여 개 갤러리에서 4,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올해부터 울산작가들을 위한 특별전시장의 작품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층위를 볼 수 있는 채각 기법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굴조각’ 기법을 개척한 조각가 이영섭 작가의 특별전도 준비되어 있어, 그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근접하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슨트, 키즈 도슨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슨트”은 미술관, 박물관, 전시회 등에서 방문객들에게 전시된 작품이나 전시 공간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전문가나 자원봉사자를 말합니다. 도슨트는 작품의 배경, 작가의 의도, 작품의 역사적 맥락 등을 설명하여 관람객이 전시된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가 있죠. 저같이 미술에 대해 잘 모르고 어떤 작품을 고를지 고민이라면 이용해보시는것도 좋은 선택이랍니다.

키즈 도슨트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는 어린이들이 직접 도슨트가 되어 다른 어린이들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입니다.전시회에는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되었고,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 세라믹 작품, 그리고 아트테이너 특별전 등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도슨트 이용금액: 일반 관람객, Orange VIP 1인 1만원

아쉬운점이라면 작년에 비해 올해의 아트페어는 다양성과 신선함이 부족했습니다. 작년과 올해 방문한 부산 아트페어와 비교했을 때, 이번 울산 아트페어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트페어에는 수천 개의 작품 중에서도 신선하고 끌리는 작품들이 있는데, 올해는 그런 작품들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작품 옆의 설명이 볼펜으로 대충 적혀 있거나, 디피(Description Panel)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도 아쉬웠습니다. 전시장 내에서도 작품과 관련된 여러 부분이 엉망이었고, 이러한 상태는 전시의 전반적인 품질을 떨어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