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그린차박 페스티벌 in 울산 장생포 친환경 캠핑
이번 주말, 울산에서 열린 ‘2023 그린차박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이 글을 통해 그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느낀 점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3일간의 긴 여정으로, 울산 뿐만 아니라 대구, 양산, 창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과 함께했습니다. 올해의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더욱 화려하게 준비되었으며, 총 2600여명의 참가자 중 400명이 선정되어 이 특별한 행사에 함께했습니다.
그린차박 페스티벌이란?
울산 남구에서 주최한 이 페스티벌은 단순한 차박 행사를 넘어서 친환경과 지역 문화를 함께 아우르는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차박의 재미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같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 것은 바로 그린 감성이었습니다. 에너지 절약, 지역 문화의 소중함, 그리고 친환경 생활의 중요성 등 다양한 메시지가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페스티벌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건 수많은 차박 차량들과 캠핑 장비였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참가자들이 모두 환경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모습, 재활용 품을 따로 분리하는 모습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편의시설
운영본부의 모습입니다.
캠핑장 외부에는 개수대부터 각종편의시설, 화장실등 필요한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어 쾌적한 캠핑을 즐길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게임, 에어 바운스 등 어린이 인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고,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캠프파이어존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꽉찬 일정을 소화할수 있기에 20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신청을 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첫날, 참가자들은 개인적인 휴식 시간, 토크콘서트, 환영 음악회, 영화제와 포틀럭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특히 SMI 챔버 오케스트라의 환영 음악회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습니다.
캠핑장에서 고래문화특구 투어를 향하는 입구 입니다.
둘째날의 일정은 고래문화특구 투어를 통해 울산의 고래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플로깅 활동을 통한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무드등 제작, 모스이끼액자 만들기, 씨앗 심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차박 캠핑 부스 소개
차박을 즐기는 부스의 모습입니다.
참가자들의 개성에 맞춰 다양한 텐트와 장비를 활용해 차박을 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부스 내 장작이나 숯은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전기시설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차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성인들이 장비를 설치하는 것에 여념이 없을 때, 아이들의 작은 모험은 이미 시작된 지 오래였습니다.
아이들은 장생포 바다를 보며 작은 탐험가들처럼, 주위의 모든 것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곤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캠핑을 통해 자연과 친환경을 직접 느끼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이 경험은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만 같습니다.
참여자들에게는 래문화특구 패키지 입장권, 캠핑 다회용 용기 세트, 무드등 제작 키트, 가랜드 제작 키트가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캠핑용품 전문 브랜드 ‘하드기어(HARD GEAR)’의 전시 및 홍보부스도 함께 진행되었어요. 정말 멋지죠?
2023 그린차박 페스티벌 in 울산은 단순한 차박 행사를 넘어서 울산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2023 그린 차박 페스티벌 in 울산’. 다음 해에도 기대하며, 다시 찾아뵐 예정입니다!
작성자: (라이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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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히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