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울산고래축제 후기: 화려한 폐막식의 감동을 담다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2024 울산고래축제에 대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폐막식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중심으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해볼게요.
축제의 시작, 그리고 마지막 날의 설렘
올해로 28회를 맞는 울산고래축제는 9월 26일(목)부터 9월 29일(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주제는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으로, 고래와 함께한 장생포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인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방문한날은 폐막식이 열리는 날이라 그런지 축제장의 분위기는 더욱 활기차고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폐막식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폐막식은 오후 6시 45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장소는 장생마당 헤잇무대였습니다.
1부: 고래가요제 시상식
폐막식은 고래가요제 시상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에서 참가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었는데요, 대상 수상자의 앵콜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맺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2부: 축제 다큐멘터리 상영
이어서 축제 기간 동안의 순간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4일간의 행보’**가 상영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축제를 준비하고 즐기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관객들도 함께 웃고 감동하며 그동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폐막 세레머니
사회자의 진행으로 내빈 소개와 함께 폐막 세레머니가 진행되었습니다.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미래를 향한 희망과 비전을 담은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LED 조명과 홀로그램, 레이저빔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 연출은 정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라포엠(LA POEM)의 감동적인 무대
폐막식의 마지막은 라포엠(LA POEM)의 축하 공연이 장식했습니다.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인 라포엠의 무대는 가슴 깊이 울리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그들의 히트곡과 함께 고래축제의 테마에 맞는 곡들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무대뿐만 아니라 먹거리장터에서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음식을 먹으며 폐막식을 관람할수가 있어서 훨씬 좋았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형형색색의 불꽃이 터지며 축제의 끝을 알렸는데요,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감탄하며 바라본 불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마당에서의 즐거움
폐막식뿐만 아니라 고래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간략하게 한번 살펴볼까요?
축제장은 여러 마당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플리마켓에서 예쁜 수공예품도 구경하고, 장생마블이라는 보드게임도 참여해보았습니다.
- 장생마당: 메인 무대가 있는 곳으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열렸습니다.
- 노리마당: 체험 부스와 홍보 부스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 장생식당: 고래축제의 대표 먹거리 부스들이 모여 있어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 고래마당: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이 열려 볼거리와 살거리가 풍부했습니다.
- 장생도가: 세계 음식 부스와 상설 버스킹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웨일랜드: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파크로, 놀이기구와 푸드트럭이 있어 가족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특히 고래바다여행선이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번 탑승을 해보았지만 평상시 여행선을 타보지 못했던 시민들은 무료 개방이 된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을 하여 여행선을 즐길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폐막식 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몇 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체험해보았습니다.
고래문화특구 시설 이벤트로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을 방문했는데,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다이버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있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고래박물관에서는 반구대암각화 모자 만들기 무료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서커스데이라고 하여 다양한 공연도 볼수가 있었는데 조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ㅎㅎ 특히 신나는 EDM 음악과 함께 축제의 밤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추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고래 퍼레이드
울산고래축제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고래 퍼레이드는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축제 기간 중 9월 28일 토요일에도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장생포를 찾았습니다.
저는 퍼레이드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쯤 장생포 복지문화센터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길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거리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선두에는 해양경찰 관현악단이 웅장한 음악을 연주하며 행진했고, 뒤이어 마칭밴드와 댄스 팀들이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퍼레이드 참가자들과 관객들이 함께 호응하고 춤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아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퍼레이드를 즐겼고, 어른들도 함께 손뼉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폐막식이 끝난 후에도 축제장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한 사람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했는데요. 저 역시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번 2024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와 함께한 장생포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야간 프로그램이 강화되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축제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이 아름다운 축제에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다음 번 울산고래축제에는 꼭 방문해보세요! 깊어가는 가을밤, 장생포의 낭만과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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