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안옛길 3코스 트레킹 후기
도심 5 분 거리에서 만나는 시골길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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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울산에 살다 보면 “공단 도시” 이미지 때문에 초록 풍경이 그리울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주말 오후, 카메라 대신 가벼운 마음을 챙겨 성안옛길 3코스를 걸어보고 왔어요. 도심에서 차로 5 분만 나가면 농로·과수원·숲길·연못이 이어지는 전원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성안옛길이 뭐예요?
- 위치: 울산 중구 성안동 함월산 일대
- 조성 연도: 2010년, 제주 올레길 벤치마킹 → 3개 코스 완성
- 수상: 국토교통부 ‘전국 10대 누리길’ 선정
- 포인트: 옛 농로·과수원길·오솔길을 그대로 살린 로컬 웰빙 트레킹 코스



3개 코스 한눈에
코스 | 거리·시간 | 특징 |
---|---|---|
1코스 | 13 km / 약 4 h | 성안동 한 바퀴 완주, 장암저수지·장군바위·풍암마을 통과 |
2코스 | 7 km / 약 2 h | 과수원길·들판길 집중, 힐링 대표 구간 |
3코스 | 3.5 km / 약 1 h | 가족·초보 추천. 성동마을회관·고씨 재실·장암저수지·덕원사 포함 |
저는 당일 일정상 3코스를 선택했어요. 짧지만 볼거리가 꽤 알차거든요!



히도리의 3코스 실전 루트
- 출발 – 구민운동장 앞 ▶ 작은 터널 통과
- 쉼터 벤치 – 파란 하늘 + 들판 뷰에 첫 힐링 한 스푼
- 성동마을회관 – 물 보충 & 잠깐 휴식 (주말엔 무인일 때도!)
- 고씨 재실·연못 – 목백일홍·느티나무로 둘러싸인 사각 연못, 인생 사진 스팟📸
- 장암저수지 – 수변 데크에서 바람 맞으며 피톤치드 충전
- 덕원사 – 형형색색 연등길 구경 + 합장 인사
- 성안순환도로 – 다시 성동 입구로 회귀,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 음료로 마무리
왕복 1 시간이지만 오솔길 사이사이 샛길도 많아서, 마음 가는 대로 ‘노 계획 산책’을 즐기는 걸 추천해요. 길이 워낙 이어져 있어 길 잃을 걱정도 적답니다.



걷다 보면 이런 풍경이!
- 과수원 배꽃/아카시아 향: 달콤한 봄 내음에 자동차 매연은 잊혀져요.
- 농장 강아지들: 경계·애교 2파전. 귀여움에 절로 웃음😁
- 연못 위 작은 섬: 조선 말 선비 고극명이 풍류를 즐겼던 곳!
- 삼거리 이정표: 1·2·3코스가 만나는 지점. 여기서 방향 틀어도 OK.



꿀팁 & 주의 사항
- 주차: 구민운동장 혹은 성안순환도로 갓길. 주말엔 여유 있지만 미리 확인!
- 교통: 마을버스 운행 ➜ ‘성동입구’ 정류장 하차.
- 물·간식: 편의점 없음. 회관에 인심 좋은 어르신 계시면 얻어마실 수 있지만, 기본 보급은 필수.
- 신발: 농로+비포장 구간 많아 트레킹화 or 편한 스니커즈 추천.
- 사진 타임: 늦은 오후 황금빛이 나무 사이로 내리꽂힐 때가 최고!






히도리 한줄평
“꾸며 놓은 인공 트레킹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시골길이 주는 소박한 위로가 참 좋았습니다.”
바쁜 일상 속, 머릿속이 복잡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성안옛길 한 바퀴 걸어보세요.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어느새 고민도 함께 놓고 오게 되더라구요.
그럼 다음 힐링 코스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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