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울산옹기축제
숨 쉬는 그릇의 매력 폭발! 2025 울산옹기축제 완전 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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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지난 5월 어린이날 연휴에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 2025 울산옹기축제를 다녀왔어요!
올해는 SNS에서 “옹기맨” 영상이 뜨겁게 바이럴되더니만, 현장도 역대급으로 알찼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체험할 것들이 대폭 늘어나서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 1순위” 타이틀이 정말 어울렸던 축제였습니다.


새 얼굴! 옹기 대표 캐릭터 ‘옹이’ 첫 공개
특히 올해는 새로운 옹기축제 캐릭터가 탄생을 했는데요. 바로 옹이 입니다.
올해로 25돌을 맞은 울산옹기축제가 처음으로 선보인 공식 캐릭터 ‘옹이(OngYi)’!
흙에서 태어난 옹이는 옹기의 숨결을 그대로 품은 친구로, 성별 구분 없이 모두의 친구라는 점이 포인트예요. 옹이가 사는 곳은 다름 아닌 옹기를 굽는 전통 가마! 흙과 불이 만나 옹기가 완성되듯, 옹이는 자연·사람·문화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랍니다.

어떻게 갈까? 주차·동선 꿀팁
- 장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길 36‑3
- 주차 : 온양체육공원 임시주차장 ➜ 도보 5분. 주차요원 친절해서 주차 스트레스 ZERO!
- 입구 공략 : 입구에서 축제 팜플렛 꼭 챙기세요. 스탬프 투어 코스·체험존 위치가 한눈에!




울산엔 축제가 많지만 외고산 옹기축제는 단연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옹기마을 전체가 축제장이라 마을 곳곳이 진짜 옹기로 꾸며져 있고, 타지에서 와도 “여기가 옹기의 고장!”이라는 특색이 확 느껴진답니다. 옹기가 그 개성을 더 또렷하게 만들어 주는 듯해요.








특히 올해는 정말 볼거리가 풍성해진 축제의 장이였는데요.
가장 먼저 만나볼수 있었던 금천토기 ‘옹기공장의 비밀’
버려졌던 옛 옹기 공장을 AR·조명·사운드로 재탄생시킨 미디어 전시인데요, 입장 전 안전모를 착용하고 본격적인 옹기공장을 둘러볼수가 있었습니다.


중앙 통로 끝, 거대한 가마 내부를 재현한 미디어 돔이 등장하는데요.
360° 불꽃 영상에 열기 효과까지! 아이들 정말 좋아하더군요. 올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인데 옹기공장 곳곳을 직접 둘러볼수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올해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겼는데요.

바로 불멍 입니다.
옹기 불멍
위치 : 영남요업 내부 ‘옹기사색’ 전시관 앞 광장
운영 시간 : 10 시 ~ 21 시 (불 피우는 시간 11 시 / 14 시 / 18 시 세 타임)
입장료 : 무료, 다만 불멍 키트 (마시멜로 + 롱꼬치) ₩3,000




올해 울산옹기축제의 핫플이라고 해서 ‘옹기사색 불멍존’을 꼭 보고 싶었어요. SNS에 올라온 가마 + 옹이 아빠(불) LED 조명 사진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불멍이 뭐가 다를까?” 호기심 가득 안고 방문을 했는데 왜 불멍을 하는지 알것만 같았어요.
“전통 가마 앞에서 즐기는 현대식 불멍—이 조합, 옹기축제가 아니면 못 본다!”
불꽃 바라보며 하루 피로 싹 태우고, 옹이 아빠랑 찍은 사진 덕에 SNS 좋아요도 쭉쭉. 내년에도 불멍존이 있다면 무조건 재방문 각입니다.


불멍뿐만 아니라 옹기마을 곳곳에는 쉼터들이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넓은 옹기마을을 둘러보다 잠시 파고라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옹기를 바라보는것도 꽤 낭만적이였습니다.

불멍존에서 감성 충전했다면, 흙놀이터는 아이 에너지 방전(!)용으로 최고라는 추천이 많더라구요. “플라스틱 대마왕을 무찌르러 가자!”는 슬로건에 혹해 5살 조카 손 붙잡고 달려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흙밭! 포크레인 미니삽, 물뿌리개, 벽면 타겟판까지 준비돼 있어 아이들 눈이 동그래졌어요.



커다란 타겟 벽에 찰흙 뭉쳐 ‘슉슉’ 던지기. 맞출 때마다 “플라스틱 대마왕 HP –5!” 전광판 효과—아이들의 환호성은 정말 대단했어요. ㅎㅎ
놀이가 끝이 나고 샤워장이 구비가 되어 있긴 하지만 여벌옷은 꼭 챙겨가셔야 됩니다.


불멍존에서 힐링하고 흙놀이터에서 진흙 범벅이 된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고른 코스가 바로 ‘옹기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옹기 장인분들이 직접 지도도 해주고 완성품 배송까지! 이 모든것이 5000원에 즐길수가 있었습니다.
“아이 손이 빚은 첫 옹기, 가격·체험 퀄리티 모두 만족! 세상 하나뿐인 종지가 우리 식탁에 놓일 생각에 벌써 설레요.”
흙 속에 손을 담갔다가, 불 속에서 완성될 ‘숨 쉬는 그릇’—옹기. 아이들은 “우리 옹기 숨 쉬는 소리 들릴 것 같아!”라며 웃었고, 저는 전통이 일상이 되는 순간을 선물받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울주민속박물관 앞에선 다양한 전통놀이도 직접 즐겨볼수가 있었는데요. 평소에는 해보지 못했던 활쏘기나 굴렁쇠등 다양한 놀이들도 무료로 즐겨볼수가 있어요. 물론 옹기축제가 끝이 나도 울주민속박물관 앞에서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옹기박물관 앞 야외무대에서 하루 세 차례 ‘옹기와 마법의 숲’ 마술쇼가 열렸습니다.
항아리 속에서 비둘기가 튀어나오고 불꽃 카드가 꽃씨로 변하기도 하며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공연은 옹기·불·흙 이야기가 나오는데 축제의 특색에 맞춘 무대구성이 옹기축제의 감성을 제대로 살린 마술 무대였습니다.


아이들만 즐길수 있는 옹기축제?
아닙니다.




성인들도 방문을 해도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요가 체험부터 장인들의 공예품 경매쇼까지! 축제기간이 짧아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데이트명소로도 추천드리고 싶은 옹기마을인데요. 수많은 바람개비가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는 이곳!


야간 점등이 되면 노을과 함께 꽤 로맨틱한 명소가 되기도 하니 한번 둘러보세요.


주차장으로 가는길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연등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역시 야간 조명이 점등되고 나면 정말 멋져요.



울산옹기축제의 먹거리 장터는 외부 상인이 아니라 지역 주민 단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해물 부추전 8,000원·비빔밥 8,000원·막걸리 3,000원·어묵 1,000원 등 착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울주군 여성협의회가 지글지글 부추전을 부쳐 내고, 마을 어르신들은 손수 담근 옹기종기 생막걸리를 1,000원에 시음용으로 내놓아 바가지 논란이 없습니다.

마지막은 울산옹기축제의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발악’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힙합, 스트릿댄스, 케이팝 커버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부터 무대 근처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춤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조카도 옆에서 춤춘다고…

참가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창작한 퍼포먼스와 열정 넘치는 무대 매너가 돋보였으며, 옹기마을의 특색을 살린 무대 연출로 지역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올해 25돌을 맞이한 옹기축제는 ‘옹이 패밀리’ 등장 덕분에 한층 더 젊어진 느낌!
아이들은 흙으로 놀고, 어른들은 불멍으로 힐링 ‘숨 쉬는 그릇’ 옹기의 매력이 세대·취향 가리지 않고 스며든 하루였어요.
내년엔 옹이 인증샷 모으면 굿즈 더 준다는 소문?!
옹이야, 내년에도 만나!
ps – “옹기맨, 내년에 행사장 돌아다니면 진짜 레전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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