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울산 태화강 빛축제: 밤하늘을 빛내다
안녕하세요, 울산의 발자취를 함께하는 히도리입니다. 이번에는 2023년 9월, 울산 태화강에서 진행된 빛축제를 다녀왔어요. 무엇보다 이번 빛축제는 우천으로 인한 일주일의 연기가 되었는데… 첫째날에도 소나기가 내려서 아쉬웠습니다만… 오늘부터는 비소식이 없으니 더욱 멋진 빛축제가 될것 같습니다.
2023 울산 태화강 빛축제!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밤하늘을 한번 보러 가볼까요?
갑자기 비가내려서… 차에 우산을 가지러 후다닥 뛰어갔다왔는데… 빛축제의 하이라이트 드론쇼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드론쇼는 약 10분정도만 운영이 되기에 얼른 뛰어서 빛축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아! 주차장은 태화강국가정원 3부설주차장(유료), 섬들 공영주차장과 철새홍보관(무료).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행사장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짧게짧게 내린 소나기라서 무사히 2023 빛축제 개막식은 진행이 되었습니다.
빛축제 행사 기간, 위치
- 기간: 9/21~23, 17:00-21:00
- 위치: 울산 남구 무거동 47, 울산 태화강 철새공원
빛축제 프로그램 시간
2일차 9.15(금) | 17:00~21:00 | 행사장 오픈 |
18:30-20:00 | 이자은, 김군, 숲사랑 | |
20:00-20:15 | 드론쇼 | |
3일차 9.16(토) | 17:00~21:00 | 행사장 오픈 |
18:30-20:00 | 버디킴, 포레스트, 이영아, 해피니스 | |
20:00-20:15 | 드론쇼 |
드론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쇼에서는 울산의 상징인 고래부터 808번 버스, 철새 홍보관까지 다양한 이미지로 관객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808 수소버스는 8월 1일부터 원스톱으로 울산남구여행을 할 수 있는 버스인데요. 장생포에서부터 삼호철새마을까지 태화강을 바라보며 한바퀴 둘러볼수 있는 친환경적인 버스랍니다.
808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바로가기
빛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드론쇼를 직접 목격한 후, 그 매력에 완전히 흠뻑 빠졌다고 솔직히 말하고 싶습니다. 기존에 불꽃놀이나 레이저 쇼 등 다양한 빛의 축제를 많이 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 드론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이었죠.
처음에는 수백 대의 드론이 하늘 위로 떠오르면서 조그만 빛의 점으로 보였다. 그러나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자, 드론들은 놀라운 동기화를 보이며 다양한 형태와 패턴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늘 전체를 활용한 드론의 움직임은 마치 거대한 화면처럼 보였고, 여러 패턴으로 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쇼 였습니다.
드론쇼의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드론들이 고래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을 때였습니다. 상상 그 이상의 섬세한 움직임으로, 마치 실제로 고래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미래의 기술과 예술이 만나 탄생한 쇼처럼 느껴진 이번 드론쇼. 기술의 발전과 창의력이 만나 어떠한 놀라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드론쇼를 둘러본 뒤 행사장의 각종 프리마켓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라이트마켓
라이트마켓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빛’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낮이었다면 볼수 없었던 멋진 조명들을 활용한 다양한 조명 관련 제품, 빛을 활용한 예술 작품, LED 제품 등 다양한 빛과 관련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플리마켓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다양한 음식들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켈리 맥주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아 인기가 터져 있었어요!
특히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들 중에서도 빛과 관련된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장식용 램프나 반짝이는 액세서리 등,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높여주는 아이템들이 가득했습니다.
멋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빛과 그림자놀이 #포토존
빛과 그림자놀이의 포토존은 정말 놀라운 체험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특별히 설치된 조명 덕분에 나만의 그림자를 만들면서 다양한 포즈를 취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림자가 화면에 투영되는걸 보면서 사진도 한장 남겨보시는것은 어떨까요?
그밖에도 스팽글&네온,선셋조명,미러볼&서치라이트, 푸드존등 2023 태화강 빛축제의 체험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하고 풍성했습니다. 빛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비록 시작은 우천과 함께했지만 마지막엔 아름다운 빛으로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마치며, 빛축제는 빛의 아름다움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다음번에도 이런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면, 저는 또 찾을 것 같아요. 울산에서의 가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태화강 빛축제, 다음 해에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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