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정리 | 2027~2031 울산 관광 5대 권역, 무엇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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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행 와본 분들은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볼 건 많은데 다 따로따로 떨어져 있다는 거. 태화강 국가정원 갔다가 장생포 가고, 또 영남알프스로 넘어가려면 차로 한참 움직여야 하잖아요.
울산시가 바로 이 부분을 손보겠다고 나섰어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의 울산 관광 밑그림인 ‘제8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초안이 10월 1일 공개됐거든요. 아직 확정된 계획은 아니지만, 앞으로 울산 여행이 어떤 방향으로 바뀔지 미리 엿볼 수 있어요.

제8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한마디로
이번 계획의 비전은 ‘Ulsan, Stay Energized’예요. 우리말로는 ‘머무는 공간, 에너지가 되는 복합관광도시 울산’이에요.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다 가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거죠.
핵심은 두 가지예요. 하나는 울산 곳곳에 흩어진 관광지를 권역별로 묶어서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 관광 사업들을 실적과 실현 가능성으로 다시 따져서 정리하는 거예요.
- 계획 기간: 2027~2031년
- 비전: Ulsan, Stay Energized
- 사업안: 관광진흥 15개, 관광개발 14개, 관광단지 3개 등 총 32개
- 확정: 주민 의견수렴과 문체부 협의 거쳐 2027년 1월 예정
울산 관광, 5대 권역으로 나뉜다
울산시는 울산 관광지를 다섯 개 권역으로 나눴어요.
- 정원·도심권
- 해양·고래권
- 산악·웰니스권
- 세계유산·역사문화권
- 산업·미래관광권
권역마다 하루나 이틀 머물며 둘러볼 수 있는 체류 루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에요. 관광지 몇 곳을 지도에 묶어놓는 수준이 아니라, 교통이랑 안내, 예약, 해설, 숙박, 소비까지 여행자가 움직이는 모든 과정을 하나로 잇겠다는 게 이번 계획의 차별점이에요.
여행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사업들
이동이랑 예약이 편해질 수도
사업안 중에 관광교통·관광관문 통합서비스, 디지털 관광플랫폼과 통합패스가 들어 있어요. 기차역이나 터미널에 내려서 관광지까지 가는 길이 편해지고, 여러 관광지를 패스 하나로 다닐 수 있게 되면 울산 여행이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새로 그려질 관광 동선
관광개발 쪽에선 지역별로 이어지는 ‘축’과 ‘벨트’가 제시됐어요.
- 태화강·원도심 통합 수변관광축
- 반구천·언양 세계유산 역사문화관광축
-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접근·연결체계
- 강동~정자~간절곶 동해안 경관관광축
- 대왕암~일산~슬도 오션블루라인 관광벨트
특히 대왕암에서 일산해수욕장, 슬도로 이어지는 오션블루라인은 지금도 걸어서 이어 다니기 좋은 코스라 더 잘 다듬어지면 동구 대표 여행길이 될 것 같아요.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에 오른 만큼, 언양까지 묶는 역사문화 동선도 기대돼요.
머무는 여행을 위한 사업들
산업관광과 MICE·비즈니스관광, 워케이션과 생활인구 사업도 들어 있어요. 일하러 왔다가 며칠 더 머물고 가는 여행을 늘리겠다는 거예요. 태화강 생태관광, 울산 복합생태관광센터, 울산 국가지질공원 인증도 사업안에 포함됐어요.
대형 관광단지 세 곳
강동관광단지, 울산알프스관광단지, 웨일즈코브 울산관광단지는 따로 묶었어요. 숙박, 휴양, 레저, 상업, 문화 기능을 한곳에 모으고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는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에요.
지난 계획은 얼마나 이뤄졌을까
울산시 자체 점검으로는 제7차 계획에 들어 있던 사업 중 약 60%가 이미 마무리됐대요. 이번엔 기존 사업을 그대로 이어받지 않고, 실적과 지연된 이유, 남은 사업량, 앞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를 하나하나 따져서 반영한다고 해요. 강동관광단지처럼 오래 걸리는 사업은 계속 가져가고, 담당 부서에서 더 추진하지 않는 일부 사업은 빠질 수도 있어요.
환경 문제는 주요 변수
관광 개발엔 늘 환경 문제가 따라오죠. 이번 계획 검토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태화강 수계, 영남알프스, 동해안처럼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과 개발 사업이 겹치는지 살펴보고, 그 결과를 사업 위치와 규모 조정에 실제로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어요. 연안과 바다 환경에 대한 영향도 최소화하라고 요구했고요.
예로 든 게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에요. 환경 민감 지역 가까이 있는 사업은 위치, 규모, 추진 방식을 여러 안으로 만들어서 비교해 보라고 주문했어요. 앞으로 사업이 어떻게 조정될지는 이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참고
이번에 공개된 건 초안이에요. 신규 사업이나 빠지는 사업은 아직 문체부와 협의 중이라 확정되지 않았어요. 주민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쳐 2027년 1월에 최종 계획이 확정·공고될 예정이에요.
울산은 산, 바다, 강, 세계유산, 산업까지 다 가진 도시인데, 그걸 여행자가 한 번에 누리기엔 동선이 아쉬웠던 게 사실이에요. 이번 계획이 제대로 굴러가면 ‘울산 당일치기’가 ‘울산 2박 3일’로 바뀌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최종안이 나오면 무엇이 달라졌는지 다시 정리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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