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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솔마루길 남산코스를 걷다 – 30대 남자의 소소한 여행기

  • 기준

가을, 솔마루길 남산코스를 걷다 – 30대 남자의 소소한 여행기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평소 등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제가 이번에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울산에서 가을을 즐기기 멋진곳! 솔마루길 남산코스를 다녀왔어요.

시작은 동굴피아주차장, 가을의 전령을 맞이하다

이번 여행의 시작은 동굴피아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된 단풍길은 벌써부터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듯했어요.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 사이로 걸으며, 가을의 서정적인 분위기에 젖어들었습니다.

솔마루길 남산코스 주소

  •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산107-2 (동굴피아 바로 옆 입구가 보입니다.)

주의사항

  • 날씨에 따라 등산로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을 위해 등산 시 적절한 복장과 장비를 갖추시길 권장합니다.
  • 가을철에는 미끄러운 낙엽으로 인한 사고에 주의하세요.

출발을 하자마자 만난 까치!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솔마루길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솔’ (소나무)과 ‘마루’ (산등성이)의 조합에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름과 같이 솔마루길을 걷는 내내 솔냄새가 풍기며 소나무가 울창한곳이죠.

솔마루길은 총 4가지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코스는 특징이 있습니다.

  1. 1코스 (4km):
    • 코스 설명: 1코스는 가장 짧은 거리의 코스로, 약 4km를 걷는 산책 코스입니다.
    • 주요 특징: 주로 선암호수공원을 시작으로 하여 남산구간까지 이어집니다.
    • 특이사항: 경치를 즐기면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2. 2코스 (10km):
    • 코스 설명: 2코스는 좀 더 긴 코스로, 약 10km를 걷는 등산 코스입니다.
    • 주요 특징: 대공원전망대, 가족피크닉장, 양궁장전망대, 옥현전망대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경관을 제공합니다.
    • 특이사항: 좀 더 긴 거리를 걸으면서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3. 3코스 (6km):
    • 코스 설명: 3코스는 중간 거리의 코스로, 약 6km를 걷는 등산 코스입니다.
    • 주요 특징: 솔마루정, 고래전망대, 태화강전망대를 경유하며 태화강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특이사항: 중간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다양한 경치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4. 4코스 (4km):
    • 코스 설명: 4코스는 가장 짧은 거리의 코스 중 하나로, 약 4km를 걷는 등산 코스입니다.
    • 주요 특징: 남산전망대, 비내정, 남산루, 십리대밭교 등을 경유하여 가파른 구간을 오르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특이사항: 초반에 오르는 구간이 가파르지만, 코스 자체는 짧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각 코스는 자연을 즐기면서 산책과 등산을 즐길 수 있는데, 거리와 난이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솔마루길을 통해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신선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으니, 적절한 코스를 선택하여 산책이나 등산을 즐겨보세요.

오늘 소개 할 코스는 바로 4코스! 솔마루길 남산코스 입니다.

올라가는 코스가 꽤 가파른 코스이기에 다소 힘들수 있으나 단풍들을 만끽하며 걷는다면 힘들지 않고 오를수가 있습니다.

솔마루길, 소나무와 함께하는 산책

솔마루길은 이름 그대로 소나무가 우거진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입니다. 오늘의 코스는 남산루와 남산전망대를 지나 동굴피아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 4km의 구간이었죠.

가을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걸었더니, 어느새 남산전망대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바라보는 울산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약 15분정도면 남산루까지 도착하실수가 있습니다.

가을, 솔마루길 남산코스를 걷다 - 30대 남자의 소소한 여행기

빨간 단풍과 남산루의 풍경이 정말 이쁘죠?

남산루

남산루와 솔마루길은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사람들에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부로 개발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예전부터 산림자원과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었지만, 남산루와 솔마루길은 이를 더욱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또한, 남산루와 솔마루길은 걷기와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경로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래서 솔마루길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명소로써 인기를 얻고 있죠.

남산루 바로 옆에는 남구 지명사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는데 한번 살펴보자면

은월봉 은월봉은 울산 남구의 아름다운 산속에 자리한 특별한 지명입니다. 이 지명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예로부터 은월봉은 풍류를 즐기던 사람들이 태화루에 올라가 깊어가는 밤도 잊고 있다가 문득 보니 달이 홍우리에 숨었다고 해서 숨을 은(은) 자(7)와 달 월(월) 자(7)를 써서 은월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집니다.

거마산 거마산은 원래 남산의 이름으로, 김유신 장군이 화랑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조부와 부의 묘가 있는 은월봉을 찾은 후 월성으로 돌아갈 때 큰 말을 타고 갔다고 해서 거(큰) 자(P)와 말 마(말) 자(7)를 합쳐 거마산(카5L)이라고 불렀습니다.

남산 남산이란 이름은 태화강의 북쪽에 위치한 부내면의 남쪽에 위치하여 부르게 된 것으로, 이 이름은 정조 4년(17.10년)에 붙여졌다고 합니다.

거마동 거마산 아래에 형성된 마을을 가리키며, 이를 거마동이라고 부릅니다. 거마동은 옥동의 상아고개에서 신정동 평화시장 일대를 말합니다.

목녀 직금 혈 우동, 삼호산, 여전동 일대에는 ‘우너지금일’을 상징하는 은원봉과 바래임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옥녀직금일’은 풍수설에 의한 일 자리로, 아름다운 여인이 베를 짜는 형국으로 해석됩니다. 배를 짜는 것은 씨실과 날실의 상호교체로서 새로운 우주의 탄생을 의미하고, 귀한 자손이 끊이지 않고 번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은월산성지 은월산성지는 은원봉을 둘러싸고 있는 태외식 산성으로, 1981년에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이 성의 규모는 둘레 750m이며, 성 내부에서 인화문 토기 파편이 채집되어 동일신라시대의 성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입니다.

남산루에서 바라본 태화강 국가정원

남산루에서 바라본 태화강 국가정원 2

태화강 국가정원 내 은행나무정원도 보이네요. 알록달록한 단풍들이 가을이 다가온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남산루에서 바라본 십리대밭교

남산루에서 바라본 국화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의 국화는 아직 못봤는데… 시기를 많이 놓쳤나 보네요. ㅜㅜ

남산 12봉 – 울남9경 중 하나

남산 12봉은 울산 남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중 하나로, 울산 남구의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지명은 문수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지맥을 따라 무거동, 삼호동, 옥동을 거쳐 신정동까지 이어지는 12개의 작은 봉우리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솔마루길 남산코스를 즐기고 내려올려고 하니 마지막까지 까치가 반겨주네요. 까치는 복을 가져다 준다고 하는데 여러분들도 까치 사진을 보시고 솔마루길의 까치와 함께 복을 받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솔마루길… 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죠. 가을이 깊어가는 이 시기, 여러분도 솔마루길에서 가을의 멋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작성자: (라이트원)
ⓒ 2023

도움: (히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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