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넘게 마을을 지킨 숲, ‘고창 삼태마을숲’이 천연기념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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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오늘은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반가워하실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200년 넘게 마을을 지켜온 전통 마을 숲, ‘고창 삼태마을숲’이
곧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해요! 👏👏

🍃 고창 삼태마을숲이 뭐길래?
삼태마을숲은 전북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 위치한 숲으로,
삼태천을 따라 약 800미터 길게 조성된 마을 숲이에요.
그저 오래된 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손으로 직접 심고 지켜온 방풍림 + 호안림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답니다.
특히 이 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버들 군락지로도 유명해요!
무려 95그루의 왕버들 노거수가 자라고 있으며,
그 높이는 10미터 이상, 줄기 둘레는 3미터를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

🌲 어떤 나무들이 자라고 있을까?
- 왕버들 (대표 수종! 풍성하고 멋진 자태)
- 버드나무
- 팽나무
- 곰솔
- 상수리나무
- 벽오동 등
총 224그루의 노거수가 안정적인 숲을 이루고 있어요.
하천과 농경지, 숲이 어우러져 만든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

🧭 왜 이 숲이 특별할까?
고창 삼태마을은 예로부터 배 모양 마을로 알려져 있는데요,
삼태천이 마을을 떠내려보낼까 걱정한 조상들이 마을 앞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 것이 바로 삼태마을숲이에요.
그 숲이 재앙을 막는 수호 숲이라 믿고 지금까지도 신성시하며 잘 지켜오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1830년대 이전 제작된 ‘전라도무장현도’에도 삼태마을숲이 등장할 정도로,
당시에도 유명하고 상징적인 숲이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 천연기념물 지정 이유는?
- 전통 마을숲의 대표적 사례
- 공동체 신앙과 정체성이 결합된 살아있는 자연유산
-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버들 군락지
- 자연재해를 막고 농경지를 보호하는 기능
- 경관적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까지!
국가유산청은 이 삼태마을숲이 단순한 ‘나무 무리’가 아닌
마을의 역사, 믿음, 공동체의 상징이자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든 유산이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 앞으로의 일정은?
- 예고 기간: 30일간 의견 수렴
- 이후 자연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 예정!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이런 숨은 자연유산을 계속 발굴하고,
마을공동체와 함께 지켜나가는 자연 중심의 행정에 힘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
🌳 마무리하며…
‘숲은 자연이 준 선물이자, 마을이 지켜온 약속’
고창 삼태마을숲은 그 아름다움과 의미만으로도 천연기념물로서 손색이 없네요.
혹시 고창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삼태마을숲도 꼭 들러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나무 하나하나가 전해주는 역사와 정취에 마음이 따뜻해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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