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울산 성남동 커피페스티벌 다녀온 후기: 커피 향기 가득한 가을 축제

  • 기준
울산 성남동 커피페스티벌 다녀온 후기: 커피 향기 가득한 가을 축제

울산 성남동 커피페스티벌 다녀온 후기: 커피 향기 가득한 가을 축제

안녕하세요, 여러분!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요즘, 울산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울산 성남동 커피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놓칠 수 없는 행사였죠!

성남동 커피페스티벌란?

울산 중구 성남동의 문화의거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는데요. 성남동 카페 업계 관계자와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상인 주도형 행사라고 합니다.

커피 문화를 확산하고 성남동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 일시: 2024년 10월 25일(금) ~ 10월 27일(일)
  • 장소: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 일원 (시계탑사거리에서 울산초교 삼거리까지)

행사장에 들어서니 커피 향기가 가득했고, 곳곳에 다양한 부스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올해는 무려 6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고 해요. 작년보다 규모도 커지고, 참여 업체 수도 두 배로 늘어났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체험권 받기

행사장 입구에서 SNS 인증을 하면 체험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저는 운 좋게 드립백 만들기 체험권핸드드립 체험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1인당 1개의 체험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TIP: 저처럼 여러 체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양해를 구해보세요. 저는 안내 부스에 문의해봤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부득이하게 1인당 1체험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인기 있는 체험 부스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부스도 있었는데 모두 동일하게 제한한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 번에는 체험 인원을 조절하거나 추가 참여가 가능하도록 개선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드립백 만들기 체험

드립백 만들기 체험 부스로 가서 직접 원두를 갈아 드립백에 담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이렇게 만든 드립백은 집에서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죠.

핸드드립 체험

핸드드립 체험에서는 전문 바리스타의 지도를 받아 직접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물의 온도, 붓는 속도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해서 어렵기도 했지만, 제가 내린 커피를 맛보니 뿌듯했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을 위해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각 부스마다 다양한 원두와 커피를 시음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음하고 계셨습니다. 원두의 산지, 로스팅 정도, 추출 방식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서 한 부스씩 돌아다니며 맛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들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소금빵, 휘낭시에, 스콘, 샌드위치 등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아 보여서 지나칠 수가 없었죠. 저는 소금빵과 휘낭시에를 구매해서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드립백 세트, 무설탕 시럽 등 커피 관련 용품들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관심 있었던 제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어떤 부스에서는 바로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으로 내려주셨는데,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커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니,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선 천국이었습니다.

안그래도 예전 인터내셔널 커피페어에서 구매했던 로스팅 원두 업체이름이 기억이 안나 아쉬움이 가득했는데 이번에 다시 업체를 찾게 되어 너무 행복했답니다. 다만 이번축제는 소량 200g으로만 팔고 키로로는 판매가 되지 않아서 직접 방문하기로 했어요.

이밖에도 울산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대한 울산 원두업체를 사먹는편인데 울산 로스팅 업체들의 산미도 정말 괜찮답니다.

특설 무대에서는 라떼아트 대회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전국의 바리스타 64명이 참가하여 화려한 실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우유 거품으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그림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각 부스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하면 행운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저도 몇 장 모아서 추첨에 응모했습니다. 저녁 5시에 추첨이 진행되는데, 상품들이 정말 푸짐했어요. 아쉽게도 당첨되지는 않았지만, 기대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번 성남동 커피페스티벌은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성남동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피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내년에도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다음에는 가족과 친구들도 함께 와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행사 정보

  • 기간: 2024년 10월 25일(금) ~ 10월 27일(일)
  • 장소: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 일원
  • 문의: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 https://www.junggu.ulsan.kr/URC

여러분도 가을의 끝자락에서 커피 향기 가득한 축제를 즐겨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울산 성남동 커피페스티벌, 울산 축제 후기, 커피 체험, 라떼아트 대회, 성남동 카페거리, 커피 시음, 가족 나들이, 울산 가볼만한 곳, 커피 축제 아쉬운 점, 체험 프로그램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