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도 샤스타데이지 개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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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 따라, 계절 따라 여행하는 블로거 히도리 입니다.
화창한 5월, 그 마지막 봄빛을 담으러
울산 동구의 ‘슬도’에 다녀왔어요.
불과 한달전에는 유채꽃이 정말 근사하게 폈던 장소이기도 한데요.
여기는 매년 5월이면 샤스타데이지가 흐드러지게 피는 바닷가 언덕인데요~
바다를 배경으로 계란후라이를 닮은 하얀 데이지가 가득 피어 정말이지 너무 아름답답니다.
슬도 주차장 정보
가장 가까운 곳은
📍 엘크루 202동 정류장 뒤 임시 주차장 (무료!)
여기 주차하고 바로 초화단지 언덕 오르면 딱이에요.
📍 슬도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걸어야 하니 참고만 하세요.
주말 1시간, 평일 2시간 무료.
📍 방어진항 공영주차장도 있어요. 단, 거리 좀 있음.
슬도 샤스타데이지 개화 상태 (2025.05.18 기준)
올해 데이지 상태는 약간 아쉬움 반, 만족 반이었어요.
🌸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듬성듬성한 구역이 많았고
🌸 하지만 포인트만 잘 잡으면 사진 찍기에는 손색없었답니다!
- 꽃밭 옆엔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꽃 보호가 잘 되고 있고요,
- 산책로엔 깔개도 깔려 있어 질퍽임 없이 산책 가능했어요.
- 무엇보다도 하얀 샤스타데이지와 노란 갓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예뻤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팁 대방출!
✔ 오전엔 역광, 오후 2시쯤 방문하면 바다+꽃배경이 예쁘게 나와요!
✔ 낮은 시선에서 촬영하면 키 작은 데이지도 풍성하게 보이고,
✔ 사선으로 구도를 잡으면 꽃밭 안 들어가도 가득한 느낌 연출 가능해요.
✔ 흰옷이나 파스텔톤 옷 입으면 얼굴도 화사하고 꽃과 찰떡 궁합!
✔ 삼각대 필수! 혼자 여행 오셨다면 꼭 챙겨오세요.
올해부터 달라진 점 3가지!
- 꽃밭 스팟 확장: 작년보다 더 넓어진 공간에서 여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어요!
- 산책로 정비: 꽃 사이 길이 생겨 꽃 훼손 걱정도 줄고 예쁜 각도도 다양하게 가능~
- 포토존 의자 등장! 바다와 꽃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흰색 의자도 놓여 있었어요 ㅎㅎ
꽃 외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슬도에는 봄이면 후투티, 황로, 길고양이, 까치 등
아침 산책길에서 마주치는 생명들이 많답니다.
이 날도 황로를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망원렌즈가 없던 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요…ㅎㅎ
스타데이지 + 바다 = 완벽 조합
슬도의 꽃밭은 그리 크진 않지만,
바다와 바로 맞닿은 독특한 배경이 있어요.
정말이지, 꽃과 바다가 맞닿는 최전선이라는 표현이 딱 맞더라고요.
바람 불면 데이지가 하늘하늘~
그 너머로 수평선과 선박이 어우러지며
그림 같은 한 컷이 완성됩니다.
한줄 요약 & 추천
- 데이지가 지금 절정입니다! 다음 주까지는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 꽃밭 안 들어가지 말고, 정돈된 길에서 예쁘게 담아가요 🙂
- 울산 바닷가에서 가장 봄스러운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이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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