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되는 도시, 창녕! 아이들과 함께한 우포늪 생태체험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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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이번엔 울산을 벗어나 경남 창녕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목적지는 우포늪 본류였지만… 네비를 잘못 입력한 덕분(?)에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바로
우포늪 생태체험장! 그런데 이곳이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는 사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었기에
창녕 여행 코스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장소였어요.
울산에서 창녕으로 향하려면 밀양을 지나게 되는데요.
얼마 전 큰 산불이 났던 곳이라 연기가 자욱한 국도를 지나게 되더군요.
휴게소에 들렀더니 소방대원분들이 식사 중이셨는데… 얼굴 가득한 피로에 마음이 짠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진심으로요🙏
우포늪 생태체험장 도착!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국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우리나라 최대 내륙 습지인 우포늪의 보존과 자연 교육을 위해 조성된 공간입니다.
- 🌿 위치: 경남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73-1
- 🧒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미꾸라지잡기, 쪽배타기, 수서곤충 관찰 등
- 🏕️ 넓은 공원과 놀이터, 쉼터까지 완비!
- 📷 전망대에서 한눈에 보는 전경이 압권!
이곳에서는 쪽배 타기, 수서 곤충 체험, 논고동 잡기 등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책으로만 배우는 곤충들을 실제로 보고 만지고, 물가 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귀한 기회!
➡️ 체험 신청은 창녕군청 관광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공원 곳곳에는 2017년 개최된 우포 자연미술제에서 전시된 작품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산책하면서 감상할 수 있어요.
게다가 정말 한적해서 돗자리 펴놓고 책을 읽거나 낮잠 한숨 자기에 최고!
소음 하나 없는 조용한 농촌의 정취에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공원에는 수생식물과 일반적인 야생화, 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는데,
각 식물에 이름과 설명이 적힌 푯말이 붙어 있어 자연 속에서 자연 수업을 받는 느낌!
예를 들어 ‘송이고랭이’ 같은 생소한 식물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요,
대한민국 대표 습지인 순천만, 무제치늪 등과 관련된 전시도 함께 있어 학습 효과도 쏠쏠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곳! 전망대와 산토끼 노래동산까지
전망대에 올라가면 우포늪 생태체험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드론 없이도 최고의 뷰를 담을 수 있어요.
근처에는 산토끼 노래동산도 있어요.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이 노래의 작곡가 이일래 선생님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라고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하면 노래 부르며 뛰놀기 딱!
울산 근교 힐링 나들이 추천!
- 🚿 공공화장실은 비데 설치, 수유실도 완비
- 🚲 자전거나 씽씽이 타기에도 좋은 코스
- 💧 스프링쿨러까지 돌아가는 넓은 잔디밭
- 🍱 돗자리 깔고 도시락 먹기에도 딱 좋은 한적한 분위기
울산, 대구, 부산에서 당일치기 힐링 여행 찾으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가족과, 친구와, 혹은 혼자서도
자연과 예술, 체험과 여유가 공존하는 곳 –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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