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열기, 100만 명이 함께한 2024 울산공업축제 후기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오늘은 제가 즐겁게 다녀온 2024 울산공업축제 후기를 상세하게 전해드리려고 해요. 이번 축제는 울산의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큰 행사로, 정말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답니다.
울산공업축제란 무엇인가요?
울산공업축제는 대한민국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산업 및 문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울산의 공업 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태화강 남구둔치에서 만난 풍성한 먹거리
축제 첫날, 저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로 향했어요. 축제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다양한 먹거리 부스들이었어요.
넓은 공간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들,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수많은 음식 부스들은 마치 음식 축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죠.
메뉴는 정말 다양했어요. 분식부터 해산물, 고기 요리, 디저트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더라고요. 특히 지역 단체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존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았어요. 비주얼은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맛은 일품이었답니다.
무엇보다 마음 들었던 점은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축제였던 점 입니다. 보통 축제에 방문을 하면 푸드존에는 쓰레기가 가득한데 이번 울산공업축제는 다회용기를 이용해 쾌적하면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축제였습니다.
울산공업축제에서의 다회용품 사용은 작은 변화이지만 큰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축제를 즐기면서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답니다.
축제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다양한 무대 공연이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고, 다른 무대에서는 전통 공연, 댄스 팀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어요. 특히 지역 예술가들과 청소년들의 재능 넘치는 무대는 울산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명장전시에서는 울산의 전통 공예와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명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정교하게 만들어진 공예품들은 그야말로 예술 작품이었고, 장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부 부스에서는 전통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축제장 곳곳에는 문화원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여기서는 전통 놀이, 공예,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통 문양을 이용한 부채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는데,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 분들도 즐겁게 참여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또 울산의 가장 큰 축제답게 울산의 모든 캐릭터를 볼수가 있었는데요.
울산 남구부터 중구, 북구, 동구, 울주군 캐릭터들이 한군데서 볼수가 있었어요.
아기가 인형사달라고 조르는데… 아쉽게도 홍보관이라서 눈으로만 볼수가 있었답니다.
축제를 돌아다니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8~90년대생 울산분이라면 기억하시나요? ‘무료입장’
학창시절 옷사러 성남동에 가면 필수로 방문하던곳인데… 울산공업축제에서 다시 이 이름을 만나게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어요.
이번 공업축제는 다양한 볼거리로 산업 도시 울산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었고, 문화와 전통까지 함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축제 현장은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어요. 모두들 저녁에 있을 축하공연을 기대하며 메인 무대로 모여들었죠. 그 열기는 정말 대단했답니다.
술고래마당과 점빵이라는 구역도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간단한 안주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었어요. 스탠딩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차도 제공되어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공연이 시작되었지만 푸드존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도 볼수 있어서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식사를 할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공연은 두눈으로 그 열기를 느껴봐야겠죠?
이번 축하공연의 라인업은 정말 화려했어요. 조항조, 박군, 박혜신, 하동진, 서지오 등 인기 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와 멋진 공연을 펼쳤습니다.
모두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축제의 밤은 음악과 함께 더욱 빛났습니다.
사람이 많아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위치에서 감상해보고 싶어요.
공연이 끝이나고 텅텅비어 버린 울산공업축제…
하지만 울산의 밤은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끝이 난게 아니에요.
축제의 마지막 날, 저는 일산해수욕장에 방문을 했어요.
일산지 근처는 공연을 위해 차량통제가 되었습니다.
차량이 없다보니 많은 시민분들이 일산지 곳곳에 자리를 잡아 다채로운 공연과 폐막공연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폐막식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되었는데, 식전 축하공연과 함께 분위기가 무르익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와 드론쇼가 시작되었어요. 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과 드론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장면들은 그야말로 감동이었어요.
특히 드론쇼에서는 울산의 상징과 메시지를 형상화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어요. 도리와 해울이 캐릭터부터 울산의 산업을 나타내는 배와 트램, 그리고 “당신은 위대한 울산 사람입니다”라는 문구까지, 드론들이 만들어내는 그림들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불꽃놀이 역시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불꽃들이 음악과 어우러져 한 편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했어요.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감탄하며 하늘을 올려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이번 2024 울산공업축제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었어요. 풍성한 먹거리부터 멋진 공연, 아름다운 낙화놀이와 불꽃놀이까지 모두 완벽했답니다. 울산의 산업과 문화, 그리고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였어요.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아직 이 축제를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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