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 전통 축제, 2024 태화강 마두희 축제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늘은 울산 중구에서 열린 2024 태화강 마두희 축제에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마두희축제가 아니라 태화강 마두희 축제로 불리게 되는 이번 축제!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아래 사진들은 작년 행사들이며 2024 마두희축제는 일요일에 방문 계획인데요. 다녀와서 더욱 더 생생한 후기를 알려드릴께요.
마두희 축제란?
마두희 축제는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울산의 전통 민속놀이입니다. 조선 영조 25년(1749)에 처음 기록된 이 축제는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단오나 정월대보름에 병영과 울산부 사람들이 줄다리기를 하며 즐겼습니다. 올해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성남동과 태화강변 일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행사 정보
- 일시: 2024년 6월 14일(금) ~ 6월 16일(일)
- 장소: 울산 중구 성남동, 태화강변 일대
- 주요 프로그램: 개막식, 큰줄당기기, 거리공연, 체험부스, 마두랑 포토존, 전국 소리 경연대회, 태화강 와인&뮤직 페스티벌
개막식은 6월 14일(금) 19:00에 태화강변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큰줄당기기는 6월 15일(토) 16:00에 시계탑사거리에서 진행됩니다.
체험 및 참여 부스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레일 썰매, RC카 체험 등 어린이 놀이터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체험부스와 마두희 줄꼬기 시연 등이 있습니다. 특히 마두랑 포토존에서는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많은 인기 만점이랍니다.
특히,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문화마켓과 함께 각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됩니다. 인근 상점에서 음식을 사와 원도심지에서 자유로운 분위기로 축제를 즐길 수 있어요.
또한, 한복 패션쇼, 단체 군무, 그네타기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축제를 더욱 풍성할꺼에요. 각종 플리마켓에서 직접 만든 수제품들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도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마두희 큰줄당기기
시계탑 사거리에서 마두희 축제의 백미인 ‘마두희 큰줄당기기’도 볼수 있어요. 울산시민 1100여 명이 참여하는 큰줄당기기는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큰 줄을 들고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시계탑 사거리까지 행렬한 뒤, 도호부사 입장, 혼례 재현 공연, 어울림한마당 행사(마두희 춤 번개공연) 등을 즐기며 3판 2선승제로 줄당기기 대결이 예상됩니다.
안타깝게도 촬영한 영상이 메모리 오류로 날아가버렸지만, 축제가 끝난 후 엄청난 무게의 줄을 치우는 모습만이라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마두희 축제의 꽃인 큰줄당기기는 그 생생한 모습을 각종 뉴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가 울리자마자 울산시민들의 함성소리는 마치 어린 시절 운동회를 즐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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