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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낙화놀이에 일본인 관광객 1,500명|일본 여행사들이 한국 지방축제를 파는 이유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오늘은 축제 소식인데 조금 색다른 이야기예요. 경남 함안의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를 보려고 일본인 관광객 1,500명이 한국을 찾았다고 해요. 서울 쇼핑, 부산 바다를 이미 다 경험해 본 일본 여행객들이 이제는 우리 지방의 작은 축제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거죠~

함안 낙화놀이에 일본인 관광객 1,500명|일본 여행사들이 한국 지방축제를 파는 이유
2026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

한눈에 보기

행사2026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
일시·장소2026년 10월 15일, 경남 함안 무진정
참여 여행사일본 여행사 26곳, 여행상품 35개
일본인 관광객2024년 500명 → 2025년 1,000명 → 2026년 1,500명
운영한국관광공사 · 함안군 · 경남관광재단

JTB·HIS·한큐까지, 일본 대형 여행사들이 함안을 골랐어요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스페셜데이에는 일본 여행사 26곳이 참여해 35개 여행상품을 팔았어요. 이름만 들어도 아는 JTB, HIS, 한큐교통사를 비롯해 요미우리여행, 클럽투어리즘 같은 곳들이에요.

  • JTB : 낙화놀이 관람 + 경주·부산 4일 상품
  • 한큐교통사 : 낙화놀이 +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묶은 4일 상품
  • HIS : 한국 지방도시 순회 4일 상품, 낙화놀이 포함 3박 4일 상품

서울·부산 위주였던 일본 단체 상품이 이제는 경남의 지역축제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우기 시작했다는 게 포인트예요. 부산·경주와 엮은 코스가 많다는 것도 눈에 띄네요.

“아직 못 본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들

한큐교통사 오모리 매니저의 설명이 인상적이었어요. 한국을 여러 번 와서 서울과 부산은 이미 잘 아는 고객이 많은데, 처음 들어보는 지역에서 역사 깊은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는 거예요. 지방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 여행사 입장에서도 상품을 만들기 좋다고 덧붙였고요.

숫자를 보면 더 확실해요. 올해 참가자의 약 85%가 낙화놀이 관람이 방한의 주목적이었고, 별도로 230명은 원래 한국 여행 일정에 낙화놀이를 선택관광으로 추가했대요. 지역축제가 ‘곁들이는 일정’이 아니라 한국에 오는 이유가 된 셈이죠.

참가자는 도쿄·오사카가 많았고, 후쿠오카와 히로시마에서도 왔는데 일본 지방 중에서는 히로시마 참가자가 가장 많았다고 해요. 한큐교통사 안에서도 판매 거점이 늘고 있어서, 내년에도 행사가 열리면 판매 규모를 더 키우고 싶다고 하네요.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를 사진에 담는 관람객들
낙화놀이를 감상하는 관람객들

함안에 머무는 시간도 늘었어요

첫 행사 때와 비교하면 함안에서 밥을 먹거나 말이산 고분군, 함안박물관까지 둘러보는 일본인 단체가 늘었다고 해요. 올해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5곳과 청년기업 4곳이 행사장에 부스를 열었고, 먹거리와 기념품도 지역 기업 제품으로 채워서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어지도록 했대요. 축제가 동네 경제로 연결되는 모습이라 반갑네요~

함안 낙화놀이만의 매력은 ‘무진정’

함안군 김미화 주무관은 문화유산인 무진정 연못을 중심으로 펼쳐진다는 점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어요. 다른 곳은 하천이나 도심에서 크레인으로 낙화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함안은 낙화 자체가 행사의 주인공이고 관람객이 무진정을 빙 둘러싸고 감상하는 풍경이 독보적이라는 거죠. 연못 위로 불꽃이 쏟아지는 장면,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멋있어요!

다음은 대만·홍콩, 숙박은 숙제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대만과 홍콩으로 넓혀 낙화놀이 방한 상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대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함안에는 일본인 단체가 묵을 만한 숙박시설이 충분하지 않아서 여행사들이 부산이나 대구를 숙박 거점으로 쓰고 있다고 해요. 관광객을 더 많이 모으려면 지역의 수용 여건도 함께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죠. 3년 연속 참가자가 늘어난 만큼 공사도 운영 방식을 여러모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낙화놀이에 관심 생기셨다면, 같은 가을에 열리는 세종 영평사 가을낙화 축제 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지방의 작은 축제가 해외 여행객이 일부러 찾아오는 목적지가 된다니 뿌듯하네요. 울산·부산·경남의 지역축제들도 이렇게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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