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역시 국화! 태화강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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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가을 하면 여러분은 어떤 풍경이 떠오르시나요?
단풍? 갈대? 따뜻한 가을 햇살?
저는… 국화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갑자기 바이브 ‘정녕’이 떠오른 건 안 비밀…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죠~” 🎵
아재개그 한 번 시동 걸어봤습니다 ㅎㅎ)
어릴 적부터 어머님이 국화를 정말 좋아하셔서
집안에 국화향이 늘 가득했어요.
국화잎을 하나하나 따서 국화차를 해드시던 어머님 덕분에
저도 자연스레 국화에 애정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매년 가을이면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 국화를 보러 가는 게
저만의 작은 루틴처럼 되었어요.
🌼 태화강국가정원 국화의 계절이 왔다!
국화축제는 코로나로 한동안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정원 곳곳에 국화밭과 가을꽃들이 조성되면서
축제 못지않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서부터 노란 물결이 출렁이는 모습이 보이면
아… 진짜 가을이 왔구나 싶죠 🍁
🚚 언택트 여행 홍보관도 짠!
국화꽃밭으로 향하다 보면
먼저 만나는 건 언택트 여행 울산 홍보관!
예쁜 캠핑카에 울산 여행책자까지 나눠주는 부스인데
캠핑카만 봐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아… 이번에 차 안 사고 캠핑카 샀어야 했나…
트레일러캠핑카는 ★내년 목표★로!)
😍 선베드+평상까지 등장한 요즘 태화강국가정원
올 때마다 조금씩 새로운 게 생기는 곳이 바로 여기!
이번에는 뜨듯한 가을 햇살 맞으며 누울 수 있는 선베드까지 등장했더라고요.
이래서 태화강국가정원은 올 때마다 재방문 욕구가 폭발합니다.
🌾 억새 먼저 맞아주는 산책길
국화밭으로 가기 전에
가장 먼저 높고 하얀 가을 억새가 인사를 건넵니다.
여기 억새는 키가 어마무시하게 커요.
사진 찍으면 사람이 억새에 묻힐 정도!
태화강 억새밭은 국화 못지않게 인생샷 명소입니다.
돌다리 징검다리 건너면
드디어 국화밭 입장 ✨
(아… 이런 코스는 여자친구랑 오면 너무 좋은데…
왜… 시간이… 안 맞는 걸까요… ㅋㅋ)
🌼 국화꽃향기 가득한 메인 꽃밭
다리를 건너자마자 느껴지는 건 바로 향기!
국화만의 은은하고 오래가는 향은 정말 힐링 그 자체♡
국화꽃말은
고결, 평화, 절개, 성실, 청초, 고상함…
(힌트: 제 이미지랑 완전 일치…?? 네?? 😆)
🌼 10월 29일 기준 개화상황
✔ 지금 90% 이상 만개!
✔ 앞으로 일주일이 가장 절정!
✔ 노란빛 + 파란하늘이 완전 그림!
국화밭 규모가 정말 넓어서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노란 물결이 펼쳐집니다.
바람 한 번 스치면 그 풍경에 멍… 하게 돼요.
함께 간 친구도 “남자끼리 꽃을 왜 보냐” 하더니
결국 프로필 사진 국화로 바꾼 거 실화 ㅋㅋㅋㅋ
🌸 국화만 있는 게 아니다!
✔ 코스모스
✔ 핑크뮬리
✔ 가을 억새
✔ 가을꽃 전시
가을 감성 다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여기죠.
특히 파란 가을하늘 + 뭉게구름 + 노란 국화
조합은 그냥 셔터 아무렇게나 눌러도 작품이 됩니다.
이래서 #성공적 이라는 것!
🌕 야간에는 보름달 조명까지!
저녁 6시 이후 조명이 켜지면
국화밭 근처에 거대한 빛 보름달 포토존도 열린다고 해요.
이건 별도 포스팅으로 따로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올해 국화축제는 없었지만
태화강국가정원 국화밭은 여전히 울산 최고의 가을명소입니다.
날씨 선선해졌으니
커피 한 잔 들고
국화향 가득한 가을 산책 어떠세요?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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