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도심 속 조선의 품격, 울산동헌과 내아 나들이!
#울산동헌 #울산내아 #울산역사여행 #중구가볼만한곳 #울산시립미술관 #금요문화마당 #울산데이트추천 #울산문화유산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오늘은 울산 중구에서 조선시대로 잠시 타임슬립할 수 있는 공간!
울산동헌과 내아를 다녀왔어요.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들어섰는데, 길가에 피어난 예쁜 꽃들 덕분에 기분이 좋았어요.
울산동헌 입구의 가학루는 2층 누각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그곳에는 커다란 북이 있는데, 예전에는 시간을 알리거나 긴급 상황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역사 속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던 동헌과, 그 안의 살림집 내아.
울산 한복판에서 이런 고즈넉한 장소를 만나니 마음이 참 편안해지더라고요.


위치 안내
📍 울산광역시 중구 동헌길 167
바로 옆 북정동, 그리고 현재 공사 중인 울산시립미술관 부지가 붙어 있습니다.
입구 오른편엔 문화관광안내소가 있어요.
귀여운 울산큰애기도 만날 수 있고,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해설사분의 설명과 함께 관람도 가능하답니다!



효자 송도선생 정려비
조금 더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효자 송도선생 정려비’
1988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었으며, 《세종실록》에도 기록된 울산의 진정한 효자 이야기!
부모님을 정성껏 간호하고 돌아가신 뒤에도 무덤을 손수 만들고 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냈다고 해요.
그리고 울산 효문동(孝門洞)이라는 지명도 이 분의 효행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






울산동헌과 내아, 그리고 조선의 흔적
울산동헌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도심 속의 고요한 시간여행이 시작됩니다.
현대 건물과 조선시대 건축이 공존하는 풍경이 꽤 인상 깊었어요.
동헌 바로 옆의 작은 정자에서는 어르신들이 바둑을 두고 계셨는데요,
이 풍경이 너무 정겹고 어릴 적 동네 평상이 떠오르더라고요.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 (복제품)
아래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은
보물 제441호로, 진품은 울산박물관에 있고 이곳엔 복제품이 전시 중입니다.
1m 정도의 크기지만 십이지상이 조각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교육적으로 좋아요.



내아, 그리고 동헌의 모습
내아는 쉽게 말해 지방관의 살림집입니다.
임진왜란 때 허물어졌다가 기록을 바탕으로 복원되었어요.
아궁이, 구조, 마루 등이 조선시대 주거양식을 잘 보여줘서 교육 목적에도 좋은 장소예요!
그리고 이곳이 바로 진짜 울산 동헌!
조선시대에는 지방행정을 총괄하던 곳이자, 지금으로 치면 경찰서, 법원과도 같은 역할을 했던 곳이에요.
과거엔 일학헌이라고도 불렸고, 일제강점기에는 울산군청으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울산동헌,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유산!
현재 남아있는 동헌 건물은 몇 안 되는데,
울산의 만학헌, 원주의 선화당, 김제의 사칠헌, 충주의 청녕헌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귀한 문화유산이 울산 도심 한복판에 있다는 사실!
멀리 가지 않아도 조선의 풍경을 느낄 수 있어요.
🌙 울산 심야 데이트 장소 추천!
울산 동헌은 저녁에도 개방되고 있어요.
밤이 되면 곳곳에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심야데이트 장소로도 정말 추천해요!
잠시의 여행, 긴 여운
셀카 한 장 찍고,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며…
도심 속 한복판에서 이런 쉼이 가능하다는 게 참 좋네요.
울산 중구에 오신다면, 동헌과 내아 한 번쯤 꼭 들러보세요.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럼, 오늘도 히도리였습니다 😎
울산동헌, 내아, 울산중구, 금요문화마당, 울산시립미술관, 조선건축, 울산문화재, 태화사지사리탑, 효자송도, 울산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