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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호러페스티벌 – 여름밤, 오싹한 체험이 시작된다

장생포 호러페스티벌 - 여름밤, 오싹한 체험이 시작된다

장생포 호러페스티벌 – 여름밤, 오싹한 체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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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8월,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낮과 밤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낮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지만,
밤이 되면 골목마다 서늘한 바람이 불고, 어둠 속에서 귀신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하죠.

해가 지고 저녁 6시가 되자,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광장은 이미 축제 열기로 가득했어요.
무대에서는 EDM과 댄스 공연이 이어지고, 곳곳에는 호러 콘셉트의 체험부스푸드트럭이 가득했습니다.
분장한 귀신들이 광장을 돌아다니며 깜짝 놀래켜주기도 하고, 사진 요청에도 흔쾌히 응해주더라고요.

공포라기보다는 축제 분위기의 파티장 같아서 남녀노소 모두 신나게 즐겼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귀신 분장보다 푸드트럭 아이스크림과 꼬치에 더 열광했답니다

특히 가장 인기가 있던곳은 바로!

호러 분장 체험 부스입니다.
상처 난 듯한 페인트와 피 분장을 해주셨는데, 거울을 보니 정말 리얼해서 깜짝 놀랐어요.

친구들과 함께 포토존에 가서 귀신 배우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시간대마다 등장하는 캐릭터가 달라서 기다림조차 재미있더라고요.

특히 좀비로 분장한 배우가 다가와 어깨에 손을 올리는 순간,
괜히 알면서도 놀라 소리를 지르고 말았답니다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곳은 의상체험을 할수 있는 부스였는데요.

다양한 귀신복장을 입고 포토존에서 추억 하나를 남겨볼수가 있었습니다.

호러파티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불꽃놀이도 볼수가 있었어요.

밤 8시 정각이 되자 하늘 위로 불꽃이 터졌습니다!
장생포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불꽃쇼는 한여름밤만의 낭만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했어요.

장생포 불꽃축제는 이번 호러페스티벌에만 하는것이 아닌 매주 토요일날 장생포고래박물관 광장에서 관람을 할수가 있어요.

특히 이번에 새로 생긴 장생포 공장 탱크 라이트쇼에서 라이트쇼와 불꽃축제를 함께 관람해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밤 8시 반, 드디어 가장 기다리던 호러체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장생포 옛마을 입구에서부터 음산한 음악이 흐르고, 줄을 서 있는 순간부터 긴장감이 돌았어요.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당첨된 팀만 입장이 가능하고, 현장 이벤트에서 극소수 인원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죠.

무려 1만 명 넘게 신청했는데 단 60팀, 257명만이 최종 당첨!
“프리미엄 공포체험”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에 다양한 호러체험을 즐겼는데 당연코 장생포 호러페스티벌이 최고의 공포 입니다. 참여 못하신분들은 내년에 꼭 도전해보세요.

호러체험은 팀별로 15분 코스로 진행되며,
5분 간격으로 차례차례 입장합니다.

이 시스템 덕분에 긴 줄에 서 있을 필요가 전혀 없었어요.
미리 배정된 시간표에 맞춰 입장하면 되니까,
“대기하다 지치기 전에 바로 공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잠시 기다리는동안 장생포 옛마을에서도 맛보기?? 귀신들을 만나볼수가 있었어요.

분장이…

정말 대단하죠?

왠만한 강심장도 장생포 호러체험은…

옛마을 입구부터 분위기가 다릅니다.
낮에 봤던 고즈넉한 기와집과 골목길은 어둠에 잠기자 영화 세트장처럼 변했어요.

입장을 하면 가장 먼저 만나볼수 있는 장소 입니다. 매년 테마가 바뀌는데… 올해는 특히나 더 무섭더라고요.

특히, 팀별로 간격을 두고 들어가서
앞뒤 팀의 리액션이 섞이지 않고 온전히 나만의 공포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무섭답니다.ㅜㅜ)

체험 중 가장 무서웠던 건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어요.
문득 정적이 흐르다가 뒤에서 ‘쿵’ 소리가 나거나,
정면에서 나타난 귀신이 아니라 발치에서 기어 나오는 분장 배우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분장 퀄리티가 워낙 리얼해서,
잠시 “이거 사람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름이 돋았어요.

광장에서 즐긴 호러파티와 불꽃놀이,
분장과 포토존에서의 특별한 체험,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옛마을 호러체험까지.

올해 장생포 호러 페스티벌은 낮에는 즐겁고, 밤에는 짜릿한 종합 여름축제로 느껴졌습니다.
더위에 지치기 쉬운 8월, 장생포에서의 오싹한 경험은 정말 색다른 추억이 되었네요.

아! 여름밤 장생포를 오싹하게 물들였던 호러페스티벌이 막을 내리면,
9월에는 다시 울산의 대표 가을축제, 울산고래축제가 열립니다!

가을엔 고래와 함께 낭만적인 축제를 즐겨보세요!
올해도 울산 장생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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