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만나는 동학의 뿌리, 최제우 유허지와 동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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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오늘은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학의 성지, 바로 최제우 유허지와 최근에 개관한 동학관을 소개해드릴게요.
동학의 성지가 울산에?
혹시 “동학의 성지 울산”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바로 수운 최제우 선생님이 깨달음을 얻은 장소가 이곳 울산 중구 원유곡길 106-1, 최제우 유허지이기 때문이랍니다.
예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동학관’이 새롭게 개관했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다녀왔어요!
동학관
📍 주소 : 울산 중구 이예로 1789
📐 연면적 428㎡, 지상 1층 규모로 전시실, 체험실, 회의실, 관리사무실이 마련돼 있어요.
⏰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월요일, 공휴일 휴관
💸 무료입장!
입구에 들어서면 울산큰애기가 반겨주는 포토존이 딱!
전시실에는 수운 최제우 선생의 ‘용담유서’, 동학 관련 서적들, 동학을 이어온 해월 최시형, 의암 손병희, 춘암 박인호 선생님의 자료도 함께 전시돼 있어 역사 공부에도 그만이에요.
수심정기 부스에서 힐링 명상도 가능!
‘마음을 회복하고 기운을 바르게 한다’는 철학이 담긴 수심정기(修心正氣) 부스도 마련돼 있어요.
잔잔한 조명과 배경음 덕분에 잠시 앉아서 숨을 고르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었어요.
본격적인 유허지 탐방!
동학관 옆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본격적인 최제우 유허지가 나타납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조용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에도 참 좋아요. 가을에 특히 추천드려요. 🍂
유허지 안에는 당시를 상상할 수 있는 초가와 마루, 가마솥 등 옛 건축미도 엿볼 수 있어요.
외할머니 댁에 온 듯한 향수 가득한 분위기까지!
최제우 나무와 그 전설
조금 더 걸어가면 최제우 유허비와 함께 전설 속 최제우 나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 회화나무는 아니지만, 수운 선생의 처형 소식에 나뭇잎에서 수액이 흘러내렸다는 이야기를 기리며, 그 나무를 재현해 심었다고 하네요.
자연과 함께하는 쉼
새소리, 풀벌레 소리와 함께 걷는 산책길.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힐링과 동시에 동학의 철학과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에요.
울산 중구 주민분들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 겸 소풍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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