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활짝 피는 무궁화
태화강국가정원 무궁화정원
태화강국가정원 무궁화정원 – 여름 내내 활짝 피는 무궁화
울산에서 무궁화에 활짝 핀 곳! 태화강 국가정원 무궁화정원에 방문을 했습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 국화라는 것은 잘 아시죠? 무궁화는 대체로 여름철에 피는 꽃입니다. 특히, 6월부터 9월까지 가장 활짝 피어나며, 이 기간 동안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위치한 무궁화정원은 무궁화의 전문가인 심경구 박사님이 육성한 품종의 무궁화로만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곳에는 심경구 박사님이 육성한 울산지명품종 11종, 특허품종 11종, 그리고 기타품종 2종의 무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총 24종의 다양한 무궁화들이 이 정원에서 자라고 있으며, 2만 4천여주의 무궁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이름을 보시면 울산사람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암1호, 선암3호, 여천, 태화강, 학성 등 울산의 지명이름이죠. 성균관대학교의 심경구 박사님이 무궁화 연구를 통해 해당 무궁화들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무궁화 삼천리 우리나라 꽃, 이 가사를 듣자마자 우리나라가 얼마나 무궁화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무궁화는 그저 7월의 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뿌리와 문화, 역사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이기도 하죠.
현재는 무궁화들이 조금씩 피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8월 둘째 주 정도에 방문을 하신다면 가장 이쁜 무궁화 정원을 보실수 있습니다.
또한, 무궁화는 새벽에 피어서 저녁이면 오므라들고, 해가 지면 꽃이 떨어지는 과정을 통해 여름 내내 멋진 무궁화의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개화하는 무궁화와 함께하는 상쾌한 아침 산책을 태화강 국가정원에 즐겨보세요. 아마 여름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볼수 있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굴화’ 품종은 울산의 지명과 연관되어 있으며, 꽃잎이 기본적으로 5장인 데 반해 이 품종은 10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는 특이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품종들로 태화강 무궁화 정원은 울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궁화가 참 아름답고 고귀한 꽃인 것을 여기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네요. 무궁화의 꽃말인 일편단심, 영원, 섬세한 아름다움이 국화로서의 무궁화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해주는 것 같아요.
울산 지역이름 무궁화뿐 아니라 백단심, 홍단심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가 피어오르고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 무궁화 군락지!
무궁화 정원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무궁화 산책길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아이들에게도 성인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겁니다.
이밖에도 무궁화가 멋진곳을 찾으신다면! 장생포마을의 무궁화정원도 한번 살펴보세요~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