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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 가볼만한곳 – 사려니숲길

제주 조천 가볼만한곳 – 사려니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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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제주 조천 가볼만한곳 - 사려니숲길

제주 숲길 하면 다들 사려니숲길을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 전… 사려니숲길은… 어떤 향수?방향제에서 처음 알게되었답니다. ㅋㅋㅋ

아무튼 이번에 남조로 입구로 들어가서 무장애나눔길을 걸어봤어요. 이름 그대로 걷기 편한 길이라 크게 힘들이지 않고 숲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큼직한 자연석에 “사려니 숲길”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옆에는 방문객들이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안내판이 있었는데, 일회용 컵이나 캔 반입 금지, 반려동물 출입 금지 같은 기본 수칙들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일단 방문했을때는 중국 관광객들이 없어서 아주 질서가 잘지켜지며 쾌적한 여행이였습니다.

남조로 입구, 주차는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사려니숲길 입구는 비자림로 쪽과 남조로 쪽 두 곳이 있는데, 저는 남조로 입구로 들어갔어요.

입구 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차들이 빠지는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자리가 안 보인다고 바로 포기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자리가 없나 싶었는데 1~2바퀴 정도 돌고 나니 금방 자리가 났습니다.

사려니숲길은 주차도 무료! 입장료도 무료 입니다.

주차 팁

성수기나 주말엔 그래도 여유를 두고 가시는 게 마음 편해요. 자리가 안 보인다고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보다는, 잠깐 돌면서 기다려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들어가니 이번에는 “사려니숲 무장애나눔길”이라고 적힌 별도의 표지석이 나왔어요. 한글, 영문, 중문, 일문까지 함께 새겨져 있어서 외국인 방문객도 이 길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해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장애나눔길, 이름값 하는 산책로였어요

이번에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무장애나눔길이라는 이름 자체였어요. 휠체어를 타시는 분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이 숲의 경치를 함께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휠체어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가지고도 쉽게 관람을 할수 있습니다.

평소 숲길이나 자연 명소는 계단이나 흙길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런 부분을 배려해서 조성된 길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모님께서 몸이 불편한신지라… 요즘들어 휠체어가 갈수있는길들을 더 보게 되는데… 이러한점이 참 좋습니다.

나무 데크길로 되어 있어서 걷는 내내 편안했고, 삼나무가 쭉쭉 뻗어 있는 풍경을 보면서 걷다 보니 크게 힘들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갔어요.

맑고 구름 많은 날씨였는데, 나무 그늘 덕분인지 걷는 동안 크게 덥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빽빽하게 뻗은 삼나무 사이로

데크길을 벗어나 안쪽으로 조금 더 걸으면 삼나무들이 정말 빽빽하게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구간이 나와요.

나무 기둥마다 초록빛 이끼가 얼룩덜룩 올라와 있어서 색감이 예사롭지 않았고,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나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높게 자라 있었습니다.

숨막힐정도로 빼곡한 나무들때문에 정말 빨리 어두워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안내판에는 이른 아침 시간과 오후 4시 이후에는 멧돼지나 들개 같은 야생동물이 출몰할 수 있으니 입산을 자제해 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숲이 워낙 울창하다 보니 실제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고, 방문 시간대를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오는곳이다보니… 야생의 느낌은 없습니다. ㅎㅎ

데크를 두고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곳에는 돌탑이나 여러 체험활동을 할수 있는 공간들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힐링요가나 각종 체험학습을 할수 있는 공간으로 보입니다.

숲속책방도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책보는 사람은 1명도 없음… ㅋㅋㅋ

제주까지 와서 열심히 관광을 해야지… 마음의 양식은 집에가서 하는걸로…

나무들 때문에 길도 꽤 헷갈립니다. 비슷비슷해보이는길이다 보니…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고 전 길을 잘 찾는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야생숲 오지에 조난을 당한다면…

그늘이 많은곳이다 보니 이끼들도 쉽게 볼수가 있었는데요.

방문했을때쯤 호프 영화를 보고 가서 그럴까요?

사녀니숲길은 마치 호프 영화 촬영지를 연상케하는곳이기도 했어요.

호프는 루마니아 국립공원에서 찍었다고 하던데… 대한민국도 외국과 비교시 전혀 꿀리지 않는 비주얼의 숲이었습니다.

흙길 사이로는 자갈이 깔린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나무 데크길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걷기 좋았어요.

고사리와 이끼가 뒤덮은 숲 바닥

발밑을 보면 고사리들이 넓게 잎을 펼치고 있는 구간도 있었어요.

잘려나간 나무 그루터기 위로 초록 이끼가 소복하게 덮여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인위적으로 꾸민 게 아니라 오랜 시간 자연스럽게 자란 흔적이라 더 신기했습니다.

통나무를 잘라 계단처럼 이어놓은 오솔길 구간도 있었는데, 그 위로 고사리 잎이 삐죽삐죽 올라와 있어서 숲 속 깊이 들어온 느낌이 확실히 들었어요.

또 사려니숲길은 걷다보면 느낄수 있는점!

그냥 입구에서부터 피톤치드향이 솔솔 납니다.

직접 걸어보니 왜 사려니숲 향수가 존재하는지 알것만 같아요. 물론 향기는 이런 피톤치드향은 아니지만 뭔가 숲을 연상케 했던것 같습니다.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늙어서 그런지… 이제 바다보다 산이 좋아지네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거동이 불편한 가족이나 어르신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
  • 아이와 함께 부담 없이 숲 산책을 하고 싶은 분
  • 짧게라도 숲의 분위기만 느끼고 싶은 분

물찻오름은 지금 못 갑니다, 자연휴식제 확인하세요

아! 한 가지 미리 알아두시면 좋은 부분이 있는데, 현재 자연휴식제로 물찻오름 탐방은 통제되어 있어요.

사려니숲길 하면 물찻오름까지 이어서 걷는 코스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방문 전에 통제 여부를 꼭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이번엔 무장애나눔길 구간만 돌아보고 왔어요.

주의사항

자연휴식제는 시기나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물찻오름까지 계획하고 계신다면 방문 전 제주도 홈페이지나 현장 안내판에서 최신 통제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사려니숲길

구분내용
위치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입장료무료
주차남조로 입구 무료 주차장 (혼잡 시 회전 대기 필요)
무장애나눔길나무 데크길, 휠체어·유모차 이용 가능
현재 통제 구간물찻오름 (자연휴식제)
반입 금지일회용 컵·캔·병, 반려동물 출입
함께 볼 곳남조로 인근 오름 및 목장 지대

💡 꿀팁
남조로 입구 주차장이 꽉 차 보여도 바로 포기하지 마세요. 차량 회전이 빠른 편이라 1~2바퀴만 돌면 자리가 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 주의사항

  • 현재 자연휴식제로 물찻오름 탐방이 통제 중입니다. 사려니숲길 전체 코스를 계획 중이시라면 방문 전 통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이른 아침 시간과 오후 4시 이후에는 멧돼지·들개 같은 야생동물이 출몰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으니, 이 시간대 방문은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 일회용 컵·캔·병 반입과 반려동물 출입은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려니숲길은 이미 워낙 유명한 곳이라 새로울 게 없을 줄 알았는데, 무장애나눔길을 직접 걸어보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걷기 편한 길이라는 것 이상으로, 몸이 불편한 분들도 이 숲의 풍경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배려된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삼나무 사이로 뻗은 데크길, 고사리와 이끼로 뒤덮인 숲 바닥까지 짧은 구간이었지만 볼거리가 알찼어요. 물찻오름 통제만 미리 확인하고 가신다면, 남조로 입구로 가볍게 들러보기 좋은 코스라고 생각해요.

제주에 방문한다면 사려니숲길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완전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려니 숲길을 걷고 난 뒤 남원읍까지 내려와서 물회가 유명한 공천포 식당에 방문을 했는데요.

제주 맛집 이야기는 아래 글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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