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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동 물레방아 태화강에 있는 이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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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동 물레방아 태화강에 있는 이건 뭐에요?

“다운동 물레방아 태화강에 있는 이건 뭐에요?”

태화강 국가정원을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신기한 구조물이 있습니다.

바로 다운동 물레방아인데요. 도대체 물레방아가 왜 있는지? 정체가 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운동 물레방아

여름꽃들이 즐비한 이곳! 다운동 물레방아을 볼수 있는곳은 삼호교를 건너 국가정원 먹거리단지 둔치에 있습니다. 시민들이 이용할수 있는 축구장 옆 산책로에 있습니다.

저도 해팡랑 7코스 산책을 하다 우연히 방문한지라… 울산에 살면서 다운동 물레방아라는것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어린왕자가 살것 같은 조형물 보이시죠?

그리고 멀리 있는 팽나무까지… 도대체 왜 복원이 된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운동 물레방아 부근에는 멋진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알록달록 꽃과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는데 동화같은 풍경에 빠져 연결선을 넘어가는 일은 없도록 주의하세요~

첫번째는 팽나무 입니다.

300년이 된 팽나무인데 둘레가 무려 2.2m나 된다고 합니다.

보호수란?

보호수는 그 가치가 인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나무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는 크기, 나이, 또는 특정한 종류의 나무를 포함하며, 특히 과학적, 교육적, 경제적,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나무에게 주어집니다.

다운동 물레방아

다운동 물레방아는 운곡마을 앞에 위치한 태화강에 보로 강물을 막아 수로를 만들어 사용했던 물레방아였습니다. 이 물레방아는 강의 유량과 유속의 힘으로 아랫부분의 수차를 밀어 회전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였습니다. 크기는 높이가 약 3.5m, 보의 폭이 1m, 그리고 길이가 100m 정도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물레방아를 이용해 벼, 보리, 밀 등을 빻아 식량으로 활용하였다고 하네요. 또한, 보 아래는 황어와 연어의 산란장으로 이용되었고, 지금까지도 연어들이 산란을 위해 태화강을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물레방아는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유실되었지만, 물레방아 옆에 있던 팽나무는 지금도 그 자리에서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네요.

울산시에서 다운동 물레방아를 복원시킨 이유는 녹색문화유산 태화강때문입니다.

녹색문화유산 태화강 사업은 반구대암각화 등 역사·문화 자원을 새롭게 조명해 태화강과 연계하는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 사업에는 ‘미술관 가는 길 조성사업’과 반구대암각화의 보전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월드 헤리티지 루트’ 개발, 울산 성지순례길 및 힐링센터 조성, 태화강 8경 친수공간 조성, 여천천 사람길 조성, 나룻배 증설 운행 그리고 다운동 물레방아 복원이 있었고 현재 누구나가 다운동 물레방아를 직접 볼수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하여 옛 물레방아가 어떤건지 살펴보기에도 좋고 무엇보다도 꽃 식물들이 정말 이쁘게 식재가 되어 있는 다운동 물레방아 쉼터 정원이었습니다.

태화강을 한바퀴 산책을 하시면서 부담없이 한번 방문을 해 과거 울산의 흔적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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