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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의전당 야외 영화음악 콘서트, 강석우가 들려주는 명곡 이야기

중구문화의전당 야외 영화음악 콘서트, 강석우가 들려주는 명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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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채워줄 반가운 공연 소식이 있어요. 울산CBS가 주최하는 영화음악 콘서트가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면서, 그동안 하루였던 공연이 이틀로 늘어났어요. 시민들 성원에 힘입어 규모가 커진 만큼 내용도 훨씬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중구문화의전당 야외 영화음악 콘서트, 강석우가 들려주는 명곡 이야기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공연은 10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각각 오후 7시 30분부터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앞마당에서 열려요. 올해 주제는 영화, 오페라, 그리고 클래식이에요.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온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해요.

300인치 대형 화면에 영화사에 남을 명장면이 펼쳐지고, 그 장면 속 명곡을 정상급 연주자들이 라이브로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 더 특별할 것 같아요.

사회는 배우 강석우가 맡아요

이틀 동안 음악 가이드를 자청한 사람은 배우 강석우 씨예요. 영화 ‘겨울 나그네’로 80년대 미남 배우로 자리 잡았고, CBS 라디오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분이죠. 곡마다 풍성한 해설을 더해준다고 하니, 단순히 듣는 공연을 넘어 이야기와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첫째 날, 오페라로 채우는 밤

10월 17일은 오페라 위주의 영화음악으로 구성돼요. 소프라노 박현진과 바리톤 오유석이 출연하고, 정환호 앙상블이 반주를 맡아요.

영화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 ‘All I Ask of You’, 영화 ‘카르멘’ 주제곡 ‘투우사의 노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주제곡을 들을 수 있어요.

박현진은 빈 국립음대 성악과를 졸업했고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 등 오페라 주역을 맡아온 오페라 전문 연주자예요. 오유석 역시 빈 국립음대 성악과 졸업 이후 1,000여 회의 오페라 무대에 섰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팝페라 그룹 아파시오나토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어요.

둘째 날, 클래식으로 마무리하는 밤

10월 18일은 클래식 위주로 꾸려져요. 소프라노 강혜정과 베이스 김대영이 출연하고, EK music 연주단이 반주를 맡아요.

영화 ‘미션’ 주제곡 ‘넬라 환타지아’, 영화 ‘동주’ 주제곡 ‘별 헤는 밤’,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 주제곡을 준비했다고 해요.

강혜정은 연세대 성악과 졸업 후 뉴욕 메네스 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고,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수 오페라 주역을 맡았으며 현재 계명대 음악학부 교수로 있어요. 김대영은 계원예술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유럽 저명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했으며,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과 바이마르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한 이력이 있어요. 현재는 윤동주, 황동규 시인이나 이중섭 화가 등 예술가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리즈 작업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꿀팁
별도 티켓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다만 우천 시에는 야외 앞마당이 아니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실내로 장소가 변경된다고 하니, 방문 전 날씨를 한 번 확인해두시는 게 좋아요.

무료 공연인데도 오페라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구성에, 배우 강석우 씨의 해설까지 더해져서 알찬 가을밤이 될 것 같아요. 이틀 모두 다른 프로그램으로 채워지니, 시간이 되신다면 두 번 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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